[세트] 그들에게 사면초가 1~2 (완결) - 전2권
소이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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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 번쯤은 인기가 폭발하는 시기가 찾아온다는데...

나는 그 시기가 지금인 것 같다."


평범한 여고생 여주에게 찾아온 갑작스러운 인기.  훈훈한 매력을 풍기는 네쌍둥이의 고백이라니!! 이게 현실이라면 정말 인생에서 한 번쯤 온다는 그 시기가 맞을지도 모르겠는데?  하는 생각을 하며 만화책을 읽기 시작했다.  학창시절 순정만화 정말 열심히 읽었는데, 이십 대 때도 당시 유행했던 도서대여점에서 책을 쌓아놓고 읽기도 했는데.... 그 당시의 코드와 지금 아이들의 코드가 달라서 일까?  순정만화라곤 하는데 좀 정신없는 느낌이랄까?  네 컷위주로 끊어가는 형식으로 이끌어가는 이야기는 매 회마다 작은 소주제가 있지만,  흐름을 잡아준다기 보다 오히려 더 끊어가는 느낌?  차라리 쭉, 이어갔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평범한 17세 소녀 이여주.  매력 넘치는 네쌍둥이들이 그녀의 관심을 끌기 위해 저마다의 매력을 어필하며 고백을 해온다.  여주의 친구 나비의 성격은 금사빠,  하지만 이런 게 오히려 요즘 아이들 같달까?  일남, 이남, 삼남, 사남 저마다의 매력이 있고 이 아이들이 연결 될 것 같은데? 하지만 결과는 예상 외!!!!  어쩌면 11살인 조카가 읽었을 때 더 와닿는다고 생각하게 되는 만화일지도 모르겠다.  이 만화책을 읽는데 왜 이렇게 서글프지?  나 나이 들어서 이 만화가 큰 감흥이 없는 거니?  현실감 제로인 네 명의 남자 쌍둥이와 평범한 여고생들이 펼치는 순정 코믹 러브 판타지.   '나만 남자친구 없어'를 외치는 아이들에게 잠시나마 현실도피의 즐거움을 선사하지 않을까?  네이버 대학만화 최강자전 준우승작에 오른 작품이라 하니 비슷한 나이 또래의 아이들이 읽으면 많은 공감을 하게 되는 글일지도 모르겠다. 



본 서평은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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