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의 기술 - 추락하는 의지를 상승시키는 심리 스프링
제이슨 워맥.조디 워맥 지음, 김현수 옮김 / 다산북스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도 잠시 주춤할 때가 있다.  하지만 그 주춤으로 인해 하던 일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면?  그리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정말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인지 의문이 생길 때가 있다.  그냥 일이어서 하고 있는 것처럼 무의식중에 움직이게 되는 것처럼... 나른한 봄바람과 함께 늘어지는 봄, <의욕의 기술>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책표지도 눈에 띄는 색상에 캥거루의 뜀박질이 눈에 들어와 읽기도 전에 생동감 있게 느껴지는 표지가 눈에 띈다.



추락하는 의욕이 급상승하여 속도가 붙는 지점, 바로 우리의 심리 스프링이 작동하는 지점이다.  우리는 이 심리 스프링을 '모멘텀'이라 부른다.  모멘텀이란 간단히 말해 꽉 막힌 정체 상태에서 고갈된 의욕을 되살리는 힘이다.  당신에게 모멘텀은 무슨 의미가 될 수 있을까?  모멘텀을 진작부터 더 가졌다면 당신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모멘텀이란 당신이 움직이고 있고,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곧 당신이 발전하고 있다는 의미다.  변화의 한가운데 있는 기분이란, 정말 멋지다! /p27

완수해야 할 일들 때문에 머리가 꽉 막혔을 때 손에 잡히지도 않는 미래는 현재의 당신을 압도할 수 있다.  그리고 압도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는 자연스럽게 하지 못한 이유들(변명들)을 만들어낸다.  

미래의 '결과'보다 지금 당신이 걸어야 할 '과정'에 집중하자. /p33


지금의 나를 바꾸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고, 시작하려고 마음을 먹어도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에 선뜻 시작도 하지 못하고 생각만 하다 시간이 흘러가버리고 나는 그 상태 그대로 또는 보다 더 안 좋은 상황으로 흘러가게 된다.  '왜?' 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생각뿐이었던 걸까?



지금부터 당신에게 부탁을 하나 하겠다.  부디 모든 것을 전부 한꺼번에 시작하겠다는 마음으로 뛰어들지 말길 바란다.  이건 정말, 정말로 중요한 문제다.  스티브 잡스는 이렇게 말했다.  "진짜로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노No'라고 말하는 것이다." 

당신이 시작하고픈 딱 1가지 프로젝트에 집중하자.  그리하여 일단 모멘텀을 갖추고 그 일 하나를 제대로 완수하게 되면, 그때는 당신의 목록에 적힌 다른 일들에 활용하는 능력까지 자연히 따라오게 된다. /p44


저자인 제이슨 워맥, 조디 워맥은 지난 20년간 이 책에 소개하는 방법을 활용한 워크숍, 온라인 세미나를 바탕으로 집필한 책이라고 한다.  뜬구름 잡는 이론도, 과장도,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마법같은 비법도 없다고 딱! 꼬집어 이야기해주고 있다.   자기계발서나 성공학에 관련한 책을 꾸준히 읽게 되는건 '동기부여'를 하기 위함이 아닐까?  책 한 권을 읽는다고 눈에 띄게 달라지진 않겠지만 알게 모르게 '자극'이란걸 받고 있을테니 말이다.  책은 두껍지 않지만 생각해보고 필기하거나 메모하는 부분이 있어서 생각처럼 빨리 읽어지는 책은 아니지만 읽다보면 내가 빠져 있는 함정이 무엇인지 알아가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의 시작은 당신을 자극하는 어떤 사건이다.  이런 것을 '행동을 부르는 동기'라고 한다.  정체된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하게 하는 구체적인 이유들은 설득력 있고, 좋은 조짐을 보이며, 결정적이다.   당신이 행동할 수 없게끔 만드는 마음의 지점을 정확히 공략해 간지럽혀야 한다.  우리의 마음을 간질이는 단 한 글자.  '왜why'가 바로 그 핵심이다.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을 왜 하는지 알게 되면, 꾸준함을 잃지 않고, 필요한 일을 해내고, 무엇보다도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받는 법을 알아내기가 훨씬 쉬워진다.  /p64

더 많이, 더 잘, 더 완벽하게 해내야만 한다는 '더, 더, 더의 함정'이 당신의 의욕을 꺾는다.  진전이 없을 때는 속도를 늦춰야 다시 질주할 수 있다.  /p217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책에 수록된 간략한 삽화들이 조금은 딱딱할 수 있었던 책의 내용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지 않았나 생각해보게 된다.   우리는 더 많은 일을 더 잘, 더 완벽하게 완수하길 바란다.  바라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상황이 더 나아지길 바라고,  여유 시간이 더 많이 생기길 바라고, 원하는 것을 더 많이 할 수 있게 되길 바라는 것은 자연스럽다.  그러나 조심해야 한다.  그 모든 바람들을 훗날 분노, 혹은 후회로 바뀔 수도 있으므로, 상황이 달라지길 바라는 것만으로는 변화를 기대할 수 없으므로, 이제 뭔가 달리 행동할 때다.  다른 것을 얻고 싶다면 다른 행동을 해야만 한다.  무언가 이상한 상황, 갑갑한 상황을 털고 일어날 때다.  변화할 시간이다. /p20 



본 서평은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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