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어디를 살까요 - 알면 돈 되는 신나는 부동산 잡학사전
김학렬.배용환.정지영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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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불황장이라도, 아무리 입지가 좋지 않더라도, 아무리 상품이 좋지 않더라도, 아무리 가격이 싸더라도 또는 너무 비싸더라도,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은 항상 존재합니다.  하지만 투자 고수가 아니라면 일반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수익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부동산공부를 하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아무리 공부를 해도 잘 모르겠다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부동산 전문가에게 찍어주기를 요청하고, 찍어주는 대로 투자하게 됩니다.  시장이 좋았던 최근 3~5년 동안은 그렇게 해도 대부분 수익이 났을 겁니다.  하지만, 시장이 늘 좋기만 한 것은 아니죠.  불확실한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결국 스스로 부동산 보는 눈을 키울 수밖에 없습니다. /p005 프롤로그


나이가 들어갈수록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부동산 투자, 땅 구입에 관한 이야기였다.  조금 더 나이 들기 전에 하루라도 더 빨리 투자를 해야 남들보다 더 발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막막하다.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해야 하고 워낙 광범위하기 때문이다.  공부를 해야 한다는 건 알지만 주변 사람들이 투자해서 성공한 사례들 위주로만 듣다 보니 투자만 하면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앞서게 되기도 한다.  부동산에 대한 궁금증,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면?  부동산에 대한 접근이 조금은 쉬워지지 않을까?  '부동산'이라는 이슈로 뭉친 이들이 있다. 빠숑(김학렬), 서울휘(배용환), 아임해피(정지영) 이들은 누구보다 행복한 투자로 수많은 사람의 경제적 자립을 도와 <부동산 클라우드>라는 팟캐스트를 진행하며 대한민국 부동산 팟캐스트의 압도적 1위로 자리매김했다고 한다.  이런 이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집필된 <그래서 어디를 살까요>.



많은 사람이 헷갈리는 것이 주거용 오피스텔이 주택에 포함되는지 여부입니다.  기본적으로 국토교통부의 구분 체계 안에는 주거용 오피스텔이란 말 자체가 없습니다.  모든 오피스텔은 업무용인 거죠.  그래서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에도 업무용으로 표기됩니다.  당연히 오피스텔을 소유하고 있다고 해도 다른 주택이 없으면 무주택 자격이 유지됩니다.  /078


부동산이 궁금하지만 접근하기 쉽진 않다.  예전과 달리 오픈된 정보가 많다고 하지만 실 구매자들은 그래서 더 선택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입지의 고수 빠숑, 상가의 고수 서울휘, 임장의 고수 아임해피외에 부동산 관련 고수들의 TIP과 조언으로 수도권 인근 지역의 부동산 투자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부동산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나의 투자성향은 어떤지를 파악해 볼 수 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투자를 할 때는 자기가 살던 동네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익숙해지면 실제로 좋은 입지가 아닌데도 좋다고 느낍니다.  그러다 실제로 투자가치가 있는 곳을 놓칠 확률이 높습니다.  또 새 집을 살 것인지, 입지를 보고 살 것인지 고민을 많이 합니다.  단호하게 말씀드리면, 무조건 입지를 보고 사야 합니다.  특히 새 부동산은 철저하게 입지를 보고 투자해야 합니다.  상품가치는 일종의 화장빨입니다.  입지가 떨어질수록 사람을 혹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어야 해서 더 잘 꾸며놓으니까요.  /p305


책장을 넘기다 보니 내가 살던 지역, 장사를 했던 지역, 또는 직장생활을 했던 지역 위주로 찾아보게 되고 다른 지역에 대한 설명도 더불어 한눈에 파악해 볼 수 있다.  발품을 팔아도 알고 다녀야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고 호재를 살펴도 어디를 사야 할지 알 수 없다면,

부동산에 관한 궁금증이 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만하다고 생각된다.



본 서평은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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