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한 유희로서 글을 쓰고 그렇게 뇌를 혹사 시키고

저녁에는 고강도(?) 운동 후 샤워.

샤워 후 9시간의 숙면.


딱 저렇게 살고 싶다.


연말이니까 뭐라고 사고 싶어서 입출금 통장에 여윳돈을 계속 넣어두었는데

가방은 들고 다니지도 않는데 왜 살 거며

주얼리도 이미 많고.

그렇지만 노동을 했으니 어느 정도의 사치는 좀 해야 또 다음 한 해를 버티는 거 아니겠어 싶기도 하고...


드라마<작은 아씨들>을 5화까지 질주해서 보다가 한 동안 못보고 어제 다시 6화를 봤더니 재미가 반감되어서 ㅜ

20분 정도 보고 잤다. 드라마를 보는 것에는 충분한 시간과 체력이 필요하다. 독서 역서 그렇지만. 나이가 들어갈 수록 더 이렇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뜨거운 국이다. 

뜨거운 국을 먹지 않으면 허기가 가시지 않는다.

정말 급할 때는 연두+물만두+양파만으로 뜨거운 국을 만들어서 먹는다.

내 속을 가장 행복하게 채워주는 것은 찐한 소고기 미역국이다.

대체로 밥과 국만 먹는다. 그리고 1일 2키위.

일을 그만두게 되면 본격적으로 국을 다양하게 만들어 먹어 보고 싶다.

이를 테면 탕요리도.

하지만 지금은 주로 소고기 미역국이다. 일단 쉽다. 재료 쓰레기도 거의 없고ㅎㅎ


일단 머리를 감고 아침을 먹고 어제 저녁에 사 온(연말까지 써야하는 통신사 포인트로 구매한) 

스타벅스 조각케익과 커피를 마시면서 또 일기를 써야지. 

일기는 순전한 나의 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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