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듣는 것을 좋아한다. 청소하는 것도 좋아한다.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청소를 하는 걸 제일 좋아한다!!!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하는 일은 다양하겠으나 나의 경우 청소(집안일)를 하면서 팟캐스트를 들을 때가 제일 몰입이 잘되고 재미있다. 그래서 나는 청소를 하려고 팟캐스트를 아껴두고, 팟캐스트를 들으려고 매일 청소를 한다. 


예전에는 주말에 몰아서 청소를 했었다. 몰아서 하는 청소도 나름 즐겁긴하지만 긴 시간하다보면 좀 힘들어진다. 그래서 겸사겸사 1일 1공간 청소로 청소계획을 변경했다. 침실, 서재, 거실, 주방, 화장실(손님방과 손님화장실은 손놈이 사용하고 난 후에만 청소하므로 패스)을 매일 1공간씩 청소하는 것이다. 침실, 주방, 서재 청소는 좀 오래 걸린다. 이때는 바닥을 쓸고 물걸레질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에 있는 잡동사니들도 정검하고 버릴 건 버리고 하기 때문에. 그래서 어떤 날은 방 1개를 치우는데 1시간이 넘게 걸리기도 한다. 


사실 마음 같아서는 세상의 모든 인간 쓰레기들을 다 치워버리고 싶은데, 그건 내 권한 밖의 일이니까. 또한 무엇이 쓰레기인지 구분하는 것도 사람마다 그 기준이 다를 테니까. 그래서 나는 수신제가까지에만 집중할 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