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24. 일요일 오후 4시 공연
연극 나생문 리뷰  

인간이라는 찌질한 존재에 대한 차마 거둘 수 없는 신뢰 
 


  한 때는 내게도 존경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적어도 내게 있어 존경이라는 것은, 그 대상이 완벽하다는 착각이 유지됨을 전제로 할 때만 유효한 것이었다. 존경의 대상이 되는 이의 약점, 혹은 결점 등이 하나 둘 씩 드러날 때면, '그래, 인간은 그냥 인간이지'하는 나를 포함한 인간에 대한 어떤 자조섞인 생각과 함께, 그 존경의 대상에 대한 나마음을 접고는 하였다. 그리고 이 연극 나생문을 보면서 역시 인간은 존경할 수는 없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인간은 나약하다.   

  나생문은 전반적으로 진지하게 흘러간다. 공연의 다소 지루하고 무거운 분위기는 다행히도 사이사이 등장하는 가발장수로 인해 상쇄된다. 가발장수는 매우 해학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끔은 의미심장한 대사를 던지기도 한다. 이를테면 귀속(?)을 앞 둔 스님에게, '조금만 지나면 다른 사람들과 다 똑같아진다'는 것과 같은 말을. 이는 작품의 주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이다. 어쨌든 연극은 이 가발장수와 나무꾼, 그리고 스님이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전개된다.

  어느 마을의 산 속에서 한 무사가 살해되고 그의 아내가 강간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를 두고 법정에서 심리가 열린다. 그런데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산적 타조마루와 무사의 아내, 무사의 혼이 빙의된 무당의 증언이 제각각이다. 모든 사건들이 그러하듯 진실은 단 하나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에게 어떤 식으로든 불리한 정황은 결코 드러내지 않는다. 어느 누구도 진실을 이야기 하는 데는 관심이 없다. 오로지 스스로를 지키고 싶을 뿐이며, 끊임없이 자기방어기제를 작동시킨다.

  연극에 등장하는 인물 중 하나인 나무꾼은 이 사건의 전말을 지켜보았다. 그는 객관적 시각에서 이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법정에서 심리를 지켜 본 스님은, 증언한 이들의 말이 모두 사실인 것만 같았고, 특히 진정성을 담아 슬피 우는 것만 같던 단아한 인상의 무사의 아내를 믿었다. 그러나 나무꾼이 그가 본 것을 모두 말하자 스님은 곧 낙담하고 만다. 법정에서 증언한 세 사람의 증언 모두가 진실이 아니었고, 그들이 각자에게 유리한 진술만 늘어놓았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연 나무꾼은 일말의 거짓도 없이 완전한 진실을 꺼내놓은 것일까. 불행히도 증인으로 불려갔던 그는 법정에서 거짓을 고했으며, 스님과 가발장수에게 들려준 이야기 또한 빠짐없이 복원된 사실의 원형은 아니었다. 나무꾼 역시 이 살인 사건과 관련해서 숨기고 싶은 자신만의 치부가 있었기 때문이다. 가발장수의 추궁에 의해 그의 숨기고 싶었던 행위가 드러난 순간, 스님은 이제 사람에 대한 믿음을 완전히 잃어 버릴 것만 같다.

  그 때, 갑자기 나생문 뒤에서 쌩뚱맞게도 아기 울음 소리가 들린다. 그들은 얼른 그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서 아기를 안아온다. 나무꾼은 이미 집에 자식이 여섯이나 있고, 비록 가난하지만 자신이 그 아이를 맡겠다고 이야기한다. 나무꾼, 아니 모든 인간에게 실망한 스님은 처음에는 그가 아기를 팔아버릴지 어쩔지 모르고, 믿을 수 없다며 거절하지만 이내 그에게 아이를 내어준다. 나무꾼을 한 번 믿어보기로 한 것이다. 연극 나생문은 이렇게 마지막을 맺는다.

  수능 지문처럼 해석하자면 일반적으로 새 생명은 희망과 같은 어떤 긍정적인 것을 의미하기 마련이다. 여기서 등장한 아기는 생명의 재생산, 그리고 스님이 인간을 다시 신뢰해보려는 계기 정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언제일지 모를 인류 멸망의 순간까지, 끊임없이 죽고 또 태어날 것이다. 나면서부터 사회에 속하는 모든 인간은 숱한 다른 이들과 부대끼며 살아야한다. 다른 인간을 믿지 않고서는 이 세상을 살아갈 수가 없다. 스님처럼 인간에 실망하더라도, 계속 믿어 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자신을 합리화시키면서 사는 인간들 틈에서 우리는 속고, 또 속인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 어떤 인간도 예외는 아니다. 어떠한 포장없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까발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언급했듯 인간은 나약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아마 앞으로 내게 존경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존경은 신에게나 어울리는 단어이다. 인간은 존경하고 존경받아야 되는 존재가 아니라, 사랑하고 사랑받아야할 뿐이다. 그리고 바로 그 사랑과 연민만이 찌질한 인간에 대한 신뢰의 끈을 놓지 않게 해 줄 유일함일 것이다.

  

뱀발) 남자치고 여자의 나신을 보기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있겠냐만은, 공연 중의 여주인공 가슴 노출이 좀 불편했다. 영화도 아니고 실제로 사람을 보는 건데 ㄷㄷㄷ. 솔직히 누가봐도 극 중에서 강간당한 거 다 알겠는데, 리얼리티를 위해서라고는 해도 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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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cnd 2009-10-26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이게 연극으로도 나왔군요 너무 늦게 알았다는...
그건 그렇고 가슴노출이 나왔다니, 표를 훔치기라도 해야겠군요 :)
 

기자가 되기 전에 신청했었던 강연회였다. 이여영 기자는 잘 모르지만 '규칙도, 두려움도 없이'라는 말은 그 당시 내게 절절하게 필요했던 말이었다. 나는 그 머릿속에서 뱅뱅 도는 물음표의 해답을 얻기 위해 강연회를 신청했던 것이고 한달 뒤 강연회 당첨 소식을 듣고 누리꿈 스퀘어에 갔던 것이다.

강연회에 참여했던 당시에는 나는 기자가 되어 있었으며 기자가 되면서 사람을 믿지 못하는 습성이 생겼다는 걸 깨달아야 했다. 실은 그건 내 잠재의식에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그 사소하면서도 신경쓰이는 상처와 고민거리가 생겨난 이유가 나는 규칙에 매달리고 창의적으로 일 처리를 못하고 있는 또 다른 나의 잘못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그렇기에 이여영 기자의 강연은 내게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물론 이여영 기자가 말한 대부분의 내용에 대해서는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이 있다. 20대가 오해하기 쉬운 '스펙(능력 척도)'이라든지 대학생활과 사회생활의 차이점 등에서는 이여영 기자가 말한 것이 대부분은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여영 기자가 말하는 옷차림에 대한 입장은 경우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반드시'라는 수식어가 붙는 듯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이상했다. 격식을 차린 옷을 입고 일을 할 때와 그렇지 않고 일을 할 때가 분명 존재한다. 또 모든 직장이 양복 정장만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
게다가 캐주얼을 입고 면접을 보는 곳도 존재한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즉, 하나의 관점으로만 놓고 볼 수는 없는 게 '옷의 격식' 문제이다.

나 같은 경우는 회사에 양복을 두고 인터뷰 하러 갈 땀 갈아입고 나간다. 그리고 평상시에는 청바지남방을 입고 출근한다. 어쩌면 이런 전문직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제약이 없는 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옷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옷으로 그 모든 걸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여긴다.

이여영 기자가 애초 말하고 싶었던 것은 이런 것이 아니었을까 싶다. 물론 내 예상과는 좀 다른 강연이었지만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혹은 아직 대학교에 몸을 담고 있는 이들에게는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연이었다. 나 역시 대학교 때 생각했던 사회생활과 사회 초년생이 되면서 느끼는 감정은 또 다르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 책을 읽는 것은 고려는 해보겠지만 지금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은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나는 책 읽는 것 자체가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내 머릿속에서 빙빙 도는 문제들을 해결해 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의미없는 시간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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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작해! '규칙도, 두려움도 없이'
    from # 간이역, 꿈꾸는 식물 2009-10-25 14:08 
    규칙도, 두려움도 없이 이여영 지음 / 에디션더블유 기자가 되기 전에 신청했었던 강연회였다. 이여영 기자는 잘 모르지만 '규칙도, 두려움도 없이'라는 말은 그 당시 내게 절절하게 필요했던 말이었다. 나는 그 머릿속에서 뱅뱅 도는 물음표의 해답을 얻기 위해 강연회를 신청했던 것이고 한달 뒤 강연회 당첨 소식을 듣고 누리꿈 스퀘어에 갔던 것이다. 강연회에 참여했던 당시에는 나는 기자가 되어 있었으며 기자가 되면서 사람을 믿지 못하는...
 
 
 

  최근 이런저런 보수단체들과 숟가락 관련 장난질을 겪으면서 진중권씨도 많이 지친 것 같다. 재작년인가 인천에서 강연을 들었을 때는 뭐랄까, 그 생기가 달랐던 것 같다. 두시간짜리 강의에서 얼마나 깊이 있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겠냐마는 그 위트있는 화술과 풍부한 예시속에서 정말 오랜만에 무언가 들었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그런데, 두번째로 접하게 된 그는 한바디로 맥이 다 빠진 것 같았다.  

  강연은 물론 재미있었다. 내용도 충실했고 새롭게 알게된 사실도 많아서 분명 알찬 시간이었음에 틀림없다. 단지, 이제 더이상 누군가를 가르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그의 표정 속에서 이 사회를 향한 진절머리남이 엿보였고, 거기 깊이 공감했던 것 같다. 지쳐버린 지식인.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친다는 교수가 자신의 정치적 성향 때문에 밥을 굶게된다면 이 나라에 미래는 없을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말하자면, 진중권씨는 미학교수다. 그것도 아주 좋은 교수다. 해박하고 유머 넘치며 잘 생기기까지했다. 더구나 신념을 가진 인간이다. 그런데 그 신념 때문에 고생을 하는 중이다. 그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의 강연 내용도 일견 의미심장한 구석이 있다. 서두에서 기호의 세가지 기능, 즉 도상, 상징, 지표적 가치를 설명하며 운을 땐 그는 이러한 세가지 가치가 사진과 미술의 역사에서 끊임없이 우선순위를 변동해왔다고 이야기했다. 포스트모더니즘을 지나면서 절대적인 '무엇'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도 덧붙였다. 절대적일 수 없는 가치. 언제건 대체될 수 있는 가치. 꼭 사진과 미술에 관한 이야기만은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정의였던 것이 불의가 되고 불한당들이 영웅이 되는 얼핏 토끼굴 속의 세상을 빗댄듯한 절묘한 강연이라니. 다행히 예전의 강연과 커리귤럼이 그닥 바뀌지 않았던 관계로 이러한 생각이 나 혼자만의 착각임은 곧 깨달을 수 있었지만, 그저 쉽게 넘기기에 이 세상은 너무나 썩었다. 

  해박하고 유머 넘치고 잘 생긴 것으로 모자라 요새는 비행기 조종사까지 꿈꾸는 그가 아직은 이 나라에 대한 희망을 저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직은 그래도 배움에 열정이 있는 학생들과 노력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바보들이 남아 있는 만큼 포기는 조금 이르지 않나 싶다. 더군다나 무식하고 재미없는 것으로 모자라 생긴 것도 못생긴 것들이 판치는 이 우울한 세상을 그냥 둘 수는 없지 않은가. 더군다나 그것들은 비행기 조종도 못한다니까 글쎄! 

  마지막으로 힘든 시기에도 끝까지 밝은 모습으로 강연을 마쳤던 진중권님께 감사를 드리며 서둘러서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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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7 13: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miso소녀 2009-10-27 14:23   좋아요 0 | URL
제목 부터가 궁금증이 확 밀려옵니다.
이가을 도살장의 시간을 보며 저물어가는 가을을 느끼고 싶어요.
저를 초대해 주세요. 네?

안녕 2009-10-27 14:42   좋아요 0 | URL
<서안화차>와 <레이디 맥베스>에서 보여줬듯이
원래의 텍스트에 입체적인 인물들을 덧입혀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내는
한태숙 연출의 2년 만의 공연이란 얘기에 기대하고 있던 작품입니다.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이승우 작가의 <도살장의 책> 또한
한태숙 연출의 힘과 만나 멋진 무대를 완성해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공연 이벤트 신청합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송이 2009-10-27 15:43   좋아요 0 | URL
좋아하는 이승우 작가 원작의 연극이네요~ 와우~ 꼭 보고 싶네요~ 신청합니다~~

sunwnstjr 2009-10-27 16:08   좋아요 0 | URL
미래의 제가 꼭 이 무대에 올라서고싶습니다 !!
많은공부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반토막 2009-10-27 18:32   좋아요 0 | URL
깊어가는 가을, 사랑의 색깔도 바래갈 무렵입니다. 아내와 함께 할 즐거운 시간을 갖고 싶네요.
작가의 작품도, 나오는 배우도 잘은 모르지만... 사랑에 대한 이야기, 재미와 감동이 함께 할
그런 작품이란 느낌은 드네요. ^^

호야루 2009-10-27 21:02   좋아요 0 | URL
인생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녹아 있는 것 같아요.

메들라인 2009-10-28 05:51   좋아요 0 | URL
포스터에서부터 많이 눅눅한 느낌을 주네요!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 출품된 작품들 중 꼭 보고싶었던 작품들중 하나입니다.
도살꾼과 기면증의 그녀. 무관계할 것 같은 그들에게 이어진 고리.
연극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해 결국엔 파멸까지 이르는 천편의 이야기..
이승우 작가님의 원작과 연극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습니다^^

hamclub 2009-10-28 12:05   좋아요 0 | URL
박지일씨, 서영화씨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인데..
연극쪽은 잘 알진 못하지만, 관객들과 같이 호흡하며
인간으로서 본질에 대한 질문을 받는 것은
참 외면하고 싶으면서도 결코 저버릴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연극을 통해 제가 또 어떤 질문을 받게될 지 궁금합니다

램프 2009-10-29 00:19   좋아요 0 | URL
낡은 기억들이 햇살에 둥둥 떠다니는 먼지로
비쳐지고 있는 요즈음...
감정이입 하고 싶어지네요^^

로메오 2009-10-29 10:40   좋아요 0 | URL
대학로연극은 몇번 본적이 있는데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공연은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예술의 전당 구경도 가보고 싶고 의미있는 연극도 관람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어요.
대학로에서 본 연극들은 좀 가볍다고나 할까.... 좀 무거운 느낌의 연극을 꼭 관람해 보고
싶습니다!

shtl44 2009-10-29 15:37   좋아요 0 | URL
서늘한 가을 날씨에 어울리는 연극이 될 것 같습니다. 꼭 보고 싶어요.

oopsbeve 2009-10-29 15:48   좋아요 0 | URL
작은 소극장에서 하는 연극은 한번 봤었는데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연극을 하는건 처음 접해 보는것 같아요! 올해 늦가을, 도살장의 시간과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레고 2009-10-29 18:20   좋아요 0 | URL
우왓 제가 정말 재밌게 보았던 소설이예요~

소설속에 이런말이 있었죠!

“순결이 가장 빛을 내는 순간은 순결이 유지되고 있는 동안이 아니라 바로 순결을 잃는 순간이다”

제 나름 상상을 하며 책에 빠져들었었는데요~

실제 연극은 어떻게 꾸며내셨는지 관람해보고 싶네요~

꼭 초대해 주셨으면 감사하겟습니다 ^^

tutu 2009-10-29 20:38   좋아요 0 | URL
연극의 제목이 심오하네요. 심오한 도살장의 시간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gusalvl 2009-10-29 22:30   좋아요 0 | URL
제목이 말하는것이 무엇인지 정말 궁금합니다..연극을 보면 알수있겠죠?연극이라고 해봐야 대학교시절 학생들이 하는 졸업작품전 관람이 전부인지라 아직까지 연극에대한 재미와 열정이 무엇인지 모르는 문외인이지만..이 연극은 한번 보고싶어지는 욕구가스며드네요~~연극에대한 저의 환상과 기대가 과연 보길잘했어..하는 생각이들게 도와주세요~~저도 고상한 도시인이고 싶다구요!!!!

beyond 2009-10-30 01:34   좋아요 0 | URL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아 맘이 싱숭생숭합니다. ㅜㅜ
좋은 공연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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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은행의 사생활" 저자의 첫 강연회!!!
    from 책 만드는 사람의 일상, 이상, 망상 2009-10-21 17:57 
     잘 하실 것을 당연히 알고 있다. 하지만, 직접 강연하지도 않는 나는 왜 이렇게 떨고 있는거지?? 저자분들 강연회 할 때마다, 나는 왜 항상 긴장하는거지?;; 이 책은 무진장 잘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 매우매우 크다. 뭐, 내가 기획부터 한 책이니 개인적인 욕심도 있지만, 무엇보다 책이 잘 나가야 → 이벤트를 많이 하고 → 그래야 저자랑도 자주 만나니까... ^^;; 만날때마다 "아...
 
 
램브란트 2009-10-21 14:42   좋아요 0 | URL
신청합니다~

두껍군스윙칩 2009-10-21 18:17   좋아요 0 | URL
꼭꼭꼭 참여하고 싶어요~!

limksuk80 2009-10-21 18:41   좋아요 0 | URL
은행의 거짓말이 뭔지 꼭 알고 싶어요..
참여 신청합니다.

나애리 2009-10-22 02:15   좋아요 0 | URL
은행과 친하지 않아서 ^^;;; 신청해봅니다ㅎ

미소천사 2009-10-22 13:13   좋아요 0 | URL
신청합니다.

silktree 2009-10-22 21:47   좋아요 0 | URL
신청합니다.

Moonstone 2009-10-23 15:28   좋아요 0 | URL
나 돈 모으고 싶어요 정직하게 은행을 통해서 좀 가르쳐 주세요

포도마루 2009-10-24 01:52   좋아요 0 | URL
은행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거의 들어본적이 없는데요,, 언젠가 한 번은 알아보고 싶다고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알수 있는 방법이 없었는데 이런 강연이 있네요. 꼭 좀 초대해주세요

내마태 2009-10-25 18:01   좋아요 0 | URL
참가신청드립니다.

즐기자 2009-10-26 08:51   좋아요 0 | URL
재테크에 좋은 정보될거 같아서 신청합니다.

高原 2009-10-26 11:43   좋아요 0 | URL
어제부터 책을 사서 읽고 있는데 술술 잘 넘어가면서 읽히네요...직접 참석해서 강연회 듣고싶습니다.

까만바다 2009-10-26 13:46   좋아요 0 | URL
은행과 친하지는 않지만 안 친한지 확인 해 보고 싶네요

liebejina 2009-10-26 17:19   좋아요 0 | URL
정말 가고 싶어요~ 저 신청해요..!!
은행은 정말 친근한데도 저희가 알 수 없는 것 투성이잖아요..
금리에 대해서도 그렇고..
은행에선 서민들에게 좋다 좋다 하지만, 물가상승률 같은 거 따져보면 완전 마이너스라는 거나..
무언가 겹겹이 쌓인 양파껍질 같은데다..
섣불기 알려다간 매운 양파껍질 때문에 눈물만 호되게 빼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다른 더 많은 것들을 알고 싶어요..
작가님의 생각을 꼭 듣고싶어요~ 꼭 초대해주세요!!!

흡수 2009-10-26 17:39   좋아요 0 | URL
항상 의구심투성이였던 은행, 조금이라도 알고 싶네요. 신청합니다!

지저스러브 2009-10-27 00:23   좋아요 0 | URL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데 이번 기회에 은행에 대해 알고 싶네요
ㅋㅋ 책내용은 잘알지 못하지만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 될것같아요 꼭 참석하고 싶어요 신청합니다

julia429 2009-10-27 07:59   좋아요 0 | URL
은행에 대한 이야기를 쓰신 분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

신디 2009-10-28 10:40   좋아요 0 | URL
참가신청합니다
은행을 잘 이용해 저도 부자되고 싶어요

주혀니 2009-10-28 11:01   좋아요 0 | URL
은행이 숨기는 비밀~~ 모조리 이야기 해주세요 ^^ 참가신청 합니다.

crazybeauty 2009-10-28 11:03   좋아요 0 | URL
저도 참가신청합니다. 부자되야죠 ㅋㅋ

sodium14 2009-10-28 15:19   좋아요 0 | URL
신청해봅니다!!

bluemoon 2009-10-28 15:32   좋아요 0 | URL
은행 내부의 일에, 은행의 사생활에 관심이 무지 많고 지금은 대출에 대해서도 관심많은 여성으로서 꼭 박혜정님께 좋은 말씀 듣고 싶어서 신청합니다.
저도 은행을 활용하고 싶습니다^^

램프 2009-10-28 23:52   좋아요 0 | URL
지금부터 은행하고 친해져서 작은것부터 잘 실천하고 싶어요^^
다른 경제서보다 책도 이뻐 보이고^0^

crispyjh 2009-10-29 13:01   좋아요 0 | URL
신입사원입니다. 급여라는것을 받긴 받았는데 어떻게 꾸려 나가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은행의 사생활" 책을 읽고 막막했던 돈 관리의 출구를 찾은 것 같습니다. 박혜정작가의 강연회에 직접 참여해서 공통의 관심사를 갖은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 하고, 소통하고 싶습니다!!

쑤니 2009-10-29 14:08   좋아요 0 | URL
참가신청합니다.

호랭99 2009-10-29 14:15   좋아요 0 | URL
저도 어릴적 아버지 사업 실패로 인해, 돈의 무서움을 절실히 느끼고 난 뒤 어떻게 하면 돈을 조금 더 알차게 모을 수 있을까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박혜정 작가님의 책이야 말로 제가 그동안 여러 재테크책을 읽으면서도 어려움을 느꼈던 부분을 확실히 풀어주실꺼 같습니다. 알찬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길 바라며 신청해봅니다.

비로그인 2009-10-29 14:56   좋아요 0 | URL
참가신청합니다.
헉..안그래도 광고보고 어제 알라딘 보관함에 담아두었던 책인데...오늘 메일을 받았네요.^^

2009-10-29 15: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dbtmddlf 2009-10-29 15:41   좋아요 0 | URL
참가신청합니다.부자 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hee6598 2009-10-29 15:52   좋아요 0 | URL
직업의 특성상 하루에 은행을 6곳에나 갑니다. 이 책읽고 공감많이 했습니다. 참가신청합니다.

lovelove-u 2009-10-29 17:16   좋아요 0 | URL
은행이라고 하면 무조건 어렵다는 생각만 했는데 이제 나이도 있어서 어떻게 하면 은행과 친해질까 고민하던 참에 이렇게 단비 같은 소식을 듣고 참가 신청합니다~!!! ^^ 꼭~!! 듣고 싶습니다~ ^^

Boa도 좋은사람 2009-10-29 18:08   좋아요 0 | URL
꼭 함께하고 싶습니다. 은행의 사생활을 낫낫히 알고 싶네요.무쟈게~~

자그니 2009-10-29 18:27   좋아요 0 | URL
저도 참가 신청합니다- 은행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지만, 아는 것이 없네요...

모과양 2009-10-29 22:33   좋아요 0 | URL
참가신청합니다

netkno 2009-10-29 23:55   좋아요 0 | URL
참가 신청합니다

제인 2009-10-29 23:57   좋아요 0 | URL
은행과 친해질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참가신청합니다.

안녕하세요^^* 2009-10-30 00:37   좋아요 0 | URL
참가 신청합니다^^*

geunny 2009-10-30 02:51   좋아요 0 | URL
참가하고 싶네요.^^

책이좋아 2009-10-30 09:29   좋아요 0 | URL
아버지의 가계부를 필두로 재정관련 책들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서민으로서 ㅋㅋ;; 은행의 속사정을 먼저 속속들이 자알 알고 싶네요~ 신청함다!!!^^

csleader 2009-10-30 10:00   좋아요 0 | URL
알듯말듯한 은행거래.. 워낙 전문분야이다 보니까 선뜻 다가가기가 힘듭니다. 일반인들의 입장에서 설명해주실 것 같아서 꼭 듣고 싶습니다. 참가 신청합니다.

앗싸리오 2009-10-30 10:04   좋아요 0 | URL
회사에 목매고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 현명하게 저축하고 소비하기 위해 정말 알아야할 은행의 매커니즘....
꼭!가고 싶습니다!!

2009-10-30 10:54   좋아요 0 | URL
책의 목차를 보니 흥미있어보여 신청합니다.

fell-man 2009-10-30 13:12   좋아요 0 | URL
텐인텐 카페에서 티타임 하실때 늦어서 짤렸는데 이번에는 꼬옥~ 강연회에 참석하고 싶습니다. 되면은,회사 연차내고서라도 갈께요~ ㅠㅠ

냐냐냐 2009-10-30 13:44   좋아요 0 | URL
저도 가고 싶어용~~ 아직 경제관념이 별로 없어서 제가 재테크를 잘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CoolGuy 2009-10-31 01:10   좋아요 0 | URL
멋진 발상 재미있는 책 제목, 저자의 독특한 이력(?) 강연회 가고 싶습니다.

언제나 2009-10-31 09:53   좋아요 0 | URL
은행의 사생활이라!!
관심충만입니다.
11월 4일 뵙게되길...

용의주도Mr김 2009-10-31 12:44   좋아요 0 | URL
꼭 뵙고 싶어요^^*

야옹 2009-11-02 03:38   좋아요 0 | URL
기한을 넘겨 신청하려니 뻔뻔한 짓을 하는 것 같아 망설여지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도 마음도 부~자 되고 싶은 마음에 욕심 부려 봅니다. 남편회사가 상암에 있고 때마침 강연회 끝나는 시간이 남편 퇴근 시간이네요. 근사하게 데이트 하며 돌아오게 자리 남는거 있으면 한명 끼워주세요~~^^

jacks99 2009-11-02 11:47   좋아요 0 | URL
신청합니다. 무료인가요?. 초청권이 있어야 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