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드비코의 만화.영화 세미콜론 툰
루드비코 지음 / 세미콜론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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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이 복잡할 때는 만화책을 찾는다. 나만 그런건지, 남들도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생각하지 않고 봐도 좋고 생각하면서 봐도 좋은 게 만화책이다. 아마 푹 빠지기 쉬운 매체라서 그런지도.

 

영화도 그런 매체 중에 하나긴 하다. 왜 영화관에 들어갔다 나왔을 때 세상 어딘가 뚝 떨어졌다가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지 않은가? 영화를 보는 그 순간 나는 주인공과 함꼐 다른 차원 다른 세계관 속에 있었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이 만화와 영화의 조합이 반가웠다. 작가가 연재를 하는 걸 본 적은 없지만 연재물을 봐도 꽤 흥미있었겠구나 싶었다. 생활과 영화를 접목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고 또 모두가 공감할 만한 내용으로 꺼리를 만든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을텐데 작가가 잘 버무렸구나 싶다. 그리고 중간중간 보이는 창작의 어려움까지.

 

잡은 순간 부터 끝장을 넘길때까지 낄낄대면서 혹은 비슷한 경험을 떠올리면서 읽을 수 있어 즐거웠다. 영화를 보기엔 지치고 만화책의 스토리를 따라가기엔 힘겨울 때 넘겨보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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