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유로운 것이 아니라 자유롭다고 믿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 내가 내뜻으로 내렸다고 생각한 그결정은 정말 내뜻이었을까. 시작이 우리 의지가 아니었기 때문에 우리가 어느 위치에 있었든 그 위치에서 내린 결정은 온전히 내 몫이 아니라고 봐야 할 것이다. 선택지는 몇가지뿐 우리는 그걸 받아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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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드니 2014-12-28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을 읽으면서 당신은 어떻게해서 당신의 생각을 가지게되었나요?를 묻는 홍세화씨가 생각났습니다 시작이 나의의지가 아니었다를 곰곰히 자각했을 때부터 시작인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결정은 그것까지 다 안고 내가 스스로 한것이기 때문에 내인생의 책임은 내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달팽이엄마 2015-01-14 14:23   좋아요 0 | URL
홍세화씨가 그 질문을 하면서 괜히 음식에 비유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음식은 취하고 어떤 음식은 버릴 수 있는 것처럼 생각을 취하고 버릴 수 있겠지요. 그래서 그 선택은 자신의 몫이리라 생각합니다. 내인생은 내가 책임져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