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살짝 섞인 그의 추리소설은 언제나 그렇듯 실망시키지 않는다. 물론 여기서는 `살짝`이 무척 중요하다 문과생인 나에게 과학이 `많이`등장하면 과부하걸릴테니까. 이과생들에게는 어떤 오류가 발견될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이정도면 만족. 중반부터는 어쩐지 사건의 전말을 알것 같지만 그래도 계속 읽을 수 있게 하는 게이고씨의 필력은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