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7월1주)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마치 다큐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 때가 많다. 

그것도 인텔리 내지는 좀 배웠다 싶은 사람들이 인물들로 나와  

끈적거리는 마음과 이성을 두고 주고 받는 농담이  

영화 전반에 흐른다. 

 때론 능청맞고, 때로는 민망하고, 때로는 낄낄거리게 만드는 그의 영화.. 

이 영화는 또 기존영화들과 달리 어떤 이야기로 그려냈을지 궁금하다. 

그 영화의 단골 배우인 김태우와 <해변의 여인>에 이어 다시 스크린에서 보게 되는 고현정이다. 

친구의 말로는 너무 우리들이랑 닮아 있고, 고현정도 내숭같은 건 던져 버리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그대로 연기한다던데.. 그래서 궁금함이 더해지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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