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6월4주) (기간종료)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영화는 스케일이 작지만 아이디어가 반짝이고 귀여운 영화 스타일을 보여준다. 
 예전에 봤던 <카모메 식당>과 <안경>도 단순화되고, 코믹한 캐릭터들이 등장했었고,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요시노 이발관>은 그녀의 첫 장편 영화로, 2003년에 만들어졌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꽤 시간이 흐른 지금 상영하게 되었다.

전통적으로 바가지 머리를 해야 하는 아이들이 살고 있는 작은 시골마을에, 도쿄에서 염색머리의 전학생이 찾아 오면서 벌어지는 헤프닝을 다루었다.

역시 이 영화도 아이디어가 신선하면서도 귀엽다. 

주연은 <카모메 식당>과 <안경>에서 독특한 면모를 보여줬던 모타이 마사코가 이발사로 나온다. 

  

새로 전학온 학생은 결국 바가지 머리를 하게 될까?  

아니면 원래 바가지 머리를 해온 학생들이 머리를 바꾸게 될까? 

친구들과 영화를 보며 유쾌하고 귀여운 아이들을 만나 한바탕 동심에 빠져 보고,  

일본영화 특유의 이야기 속 웃음을 만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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