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나란히 함께 누워 잠잘때면
 서로 더 많은 이야기를
 밤새도록 나누고 싶어
 불끄기를 싫어하는 너였으면 좋겠다

 얼굴이 좀 예쁘지는 않아도
 키가 남들 만큼 크지는 않아도
 꽃내음을 좋아하며
 늘 하늘에 닿고 싶어하는
 꿈을 간직한 너였으면 좋겠다

 비오는 날엔 누군가를 위해
 작은 우산을 마련해 주고 싶어하고
 물결위에 무수히 반짝이는 햇살처럼
 푸르른 웃음을 반짝이는 너였으면 좋겠다.

 서로의 표정을 살피며 애써
 마음의 정리하지 않아도
 좋을 만큼 편안한 친구의 모습으로
 따뜻한 가슴을 가진 너였으면 좋겠다

 한잔의 커피향으로 풀릴것 같지 않은
 외로운 가슴으로 보고프다고
 바람결에 전하면 사랑을
 한아름 안아들고
 반갑게 찾아주는 너였으면 좋겠다

 나를 소중히 안겨주는 온통
 사랑스러운 나의 너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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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은 늘 단순한 데 있다
    가을날 창호지 바르면서 아무 방해받지 않고
    창에 오후의 햇살이 비쳐들 때
    얼마나 아늑하고 좋은가
    이것이 행복의 조건이다
    그 행복의 조건을 도배사에게 맡겨 버리면
    자기에게 주어진 즐거움을 포기하는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우리가 해야 한다
    도배가 되었든 청소가 되었든
    집 고치는 일이 되었든
    내 손으로 할 때
    행복이 체험된다
    그것을 남한테 맡겨 버리면
    내게 주어진 행복의 소재가 소멸된다
    
    
    법/정/스/님 [산에는 꽃이 피네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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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 2004-02-19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한 인형들..

비로그인 2004-02-19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릴 때 마론 인형 정말 많이 갖고 놀았었는데...^^
위에서 두 번 째 왼 쪽 바비 너무 이쁜데요. 옆에 서 있는 꼬마 인형도 넘 귀엽고~

비로그인 2004-02-19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특히 복고풍 의상을 입은 바비 옷이 너무 이쁘네요~ 나두 입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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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 2004-02-19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본 목각인형 너무 귀여워요. ^^
갖고 시포라~

비로그인 2004-02-19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번 째 목각 인형 원츄~

waho 2004-02-19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쁘네요. 일본 여행 다녀오면 선물로 많이들 사오던데...인형들 귀여워요...
 

딩굴~ 딩굴~ 침대와 씨름하다 심심해서 구석구석 오랜만에 청소를 했다.

으미~ 이렇게 지저분할 줄이야... 헉~  이것 저것 굴러 다닌다.

간만에 몸을 좀 풀다보니 구석구석에 나의 손때가 묻어있는 물건들이 눈

에 보였다. 이것 저것 디지다 보니 나와 오랜 시간을 보낸 물건이 눈에 보

였다. 헉~  저것이 진정 그 이쁘고 토실토실한 곰이란 말인가!!!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지금까지 생활하고 있는

 인형!! 세상에 손때가 묻어서 빨아도 빨아도 누리

 끼리한 모습이 사라 지지 않고...불쌍한 것.

 >> 초등학교 3학년때 선물 받음..

남들 눈에는 꼬질꼬질한 인형으로 보일지 몰라도 나한테는 아닌데...

정이 마니들어 잠들기전에 한번 꼬~옥 안아주고 자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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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2-18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헛...저도 어제 밤, 그 야밤에 책상을 온통 뒤엎어 놓고 한바탕 난리를 쳤더랬죠.
근데, 사진상이라서 그런가요? 곰탱이의 상태가 퍽 양호해 보입니다그려~ ^^

*^^*에너 2004-02-19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상에서만 깨끗해 보인답니다.. 실물로 보면 으미~ > < 시상에나라는 말이 나올 만큼 누리끼 하답니다. 그래도 곰팅이를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