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차라 불러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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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띄우는 편지.

내 편지는
밤새워 썼어도 늘 백지였다

백지 편지를 고이 접어
하늘 특별시
번지는 없음이라고 써서
석등처럼 서있는 우체통에 넣고 나면
별들이 파랗게 웃곤 했었다

악수비가 동이동이 쏟아 부어도
젖지 않았을 내 편지는
달포 해 포 기다려도 소식이 없다

찬이슬 맞아도 별인 너는
내 생전 그리워할 몫이기에
답장이 없어도 고깝지 않아

달빛이 통 밤을 지켜주는 밤이면
나는 잠들지 못하고
조곤조곤
또 너에게 편지를 쓴다

인형을 안고 자는 강아지.

  이 녀석의 이름은 구찌 ㅡ.ㅡ

 혹! 이 녀석은 자신이 사람이라 착각하고 살고잇는 듯.

 주인장이 자신에 옆에 인형을 놔주자 꼬~옥 안고 잠을

 자고 있다.  인형을 안고 자는 모습이 사람과 흡사하다.

손을 턱하니 걸치구 이불까지 덥고 잠을 자는 구찌녀석.

이런 녀셕을 바라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기가 막히기도 해서 기념으로 찰칵~

이 녀석은 인형을 안고 자면서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

선물~ 선물~

캬~캬~캬~

언니에게 선물을 받았다.

내가 정말 갖고 싶어하던 퍼즐!  ^0^  아우~

넘 흥분되고 신나고 우~ (>.<) (>.<)

빨리 완성하고 잡다. ^^

완성되면 나오는 그림은...... ^^                                    내가좋아하는 오디션^^

호호호~ 언냐! 따랑해. *^^*

김숙.

프로필

1956년 부산 출생. 1980년도 데뷔.

 작가 이야기

왕성한 창작활동으로 우리나라 초기 순정만화계를 이끌었다. 작가 김숙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소재를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해, 재치와 웃음이 넘치는 만화로 만들어내는데 일인자다. 깜찍한 캐릭터와 보는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토리로 오랜 세월동안 독자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왔다. 김숙 선생님의 작품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다양한 캐릭터를 즐길수 있다.

주요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