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
의욕만 앞섰지, 사실 무능력... 조바심이 난다.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동안 해 보지 않은 일이지 않는가?
오늘 이주여성을 보호하자는 취지의 결혼중개업 관리법 개정안을 만들어보았다.
역시 쉬운 일은 아니다.
내가 하려고, 이슈를 한번 만들어보려고, 벼르던 주제인데,
뜻밖에 00당에서 선수를 쳤다.
좌절하는 나에게, 옆에있는 동료 왈,
"대부분 정부에서 만들어 준 안들이니까... 너무 좌절하지 마~ " 한다.
수십명의 경력자들과 한명의 무경험자와의 대결이라니...
사실, 좋은 법 개정 내용이면, 어떤 당이 하든 상관은 없다.
단지.... 먼저 발의를 했어야 했는데, 놓쳤고,
한마디로 초침을 당한 기분이랄까.
암튼... 나도 한두번 하다보면, 요령도 늘고, 능력도 생기고, 안목도 생기겠지.
힘을 내자 힘을 내!!
중요한 건, 열의를 가지고, 내용을 채워나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