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국회에서 정무위 사수 밤샘농성을 마치고 오늘 집에 들어온 시간은

9시 40분.

은수 데리고, 인라인강습,

이어, 밥 먹고,

은수, 규헌 데리고 자현이네와 cgv에서 벼랑위의 포뇨를 관람.

간만에 영화보면서, 맘껏 개운할 정도로 잤다.

규헌이를 무릎에 앉히고, 맘껏 자는 가운데, 아이들은 재밌는지 가자고 보채는 소리 한번 안하더라.  규헌이가 포뇨를 갖고 싶다고 말하는 걸로 봐서는 재미가 없지는 않았던 듯.

물론 제대로 보지는 않았지만,
언뜻 언뜻 본 느낌은 미야자키 하야오 만화가 그렇듯 주인공은 모험을 계속 떠나더라는 것.
물론 현실을 벗어나는 세계... 아이들 만화이니, 이런 걸 문제삼기는 그렇다. 상상력이라는 멋진 이름 아래 있는 얘기들이니..

음악, 색감 좋았다는 느낌.

암튼... 영화보면서 맘껏 졸아보기는 처음이고, 또 앉아서 이렇게 개운하게 잘 수 있다니...

얼른 자야겠다.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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