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처럼 일하기 싫을까?
재미난 일을 너무 게을리 한 걸까?

어제 견진교리를 받으러 성당으로 부랴부랴(8시 시작인데, 9시에야 도착!) 가면서,
또 한숨....

나이롱 천주교 신자가 아니라,
진심으로 하느님의 존재를 한번 믿어보고 싶어서,
제대로 신앙생활을 좀 해보고 싶어서...
내 발로 신청한 견진교리.

결국 처음 마음은 온데간데 없고,
또 하기싫은데 억지로, 시작했으니까 끝을 내자는 식으로 변질돼 가고 있는 상황.

"하루 일과 중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 몇개나 될까?" 하는 한심한 생각이 또 불쑥!

해야 하니까..
의무감에 해야 하는 일로 전부 목록이 채워지더라.
우울증 초기증세인가?

힘을 내자!
힘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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