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랑 참 좋은 거다.
'경쟁'이란 참 좋은 거다.(갸우뚱~~)
역시 다른 사람 보다 내가 더 앞서고 있다는 건 참 좋은 거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늘 아침 신나는 아침.
아침 등원길에 그렇게 애를 먹이던 아이들이
달라졌다.
벌떡 일어나면 스티커 1개.
식탁에 멋지게 앉으면 스티커 1개.
밥 씩씩하게 잘 먹으면 스티커 1개.
옷 입고, 현관에 신발신고 서 있으면 스티커 1개.
울지 않고, 유치원 어린이집 가면 스티커 1개.
은수는 계속 현재 자신의 스티커가 몇개냐고 물으면서 생글 생글.
규헌이도 난데없이 엄마의 접혀진 신발을 펴주겠다고 낑낑~ ㅎㅎ
은수는 '규헌이는 스티커 몇개냐'고 확인!!(물론 은수 보다 1개 적다고 말해 주면 좋아서 생글 생글!)
은수의 마음은 벌써 며칠전 봐 두었던 '냉장고 소꼽놀이'에 가 있다.
규헌이는 '나는 자동차!!'하고 말한다. (당연 니 놈은 자동차겠지. ㅎㅎ)
스티커를 많이 모으면 '소꼽놀이' 사 주겠다고 약속했더니... 벌써 신이 나 있다.
규헌이는 뭔지는 모르지만, 늘어가는 스티커 수에 좋아서 싱글벙글.
오늘 아침 웃는 얼굴로
멋진 작별인사를 날릴 수 있었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