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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 -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 ㅣ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3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현대문학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박진감 있는 스토리는 아니었다.
약간은 지리했고, 주인공이 수학선생님이었던 것도 나에게는 약간은 부담스러웠다. (으악~~ 수학의 악몽이여~~)
하지만, 마지막 반전은 나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토리가 수학공식 처럼 딱딱 들어맞는 듯 하지는 않았다. 입안에서 계속 걸리적 거리며, 신경쓰이는 혓바늘 처럼...
일본 소설에서 주는 묘한 분위기. 아마도 그건 일본 문화가 주는 정서적인 냄새일 것이다.
역시 붙어 있는 나라지만, 일본과 우리나라는 많이 다르다.
우리나라는 자유분방하고, 물 흐르는 듯 편안한 느낌이지만, 일본은 자로 잰듯 반듯하고, 절제돼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역시 10분 뒤면 잊어먹을 이름이다.
일본 사람들 이름은 왜 이렇게 낯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