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 무렵 형제의 마지막 부분을 읽으면서 얼마나 울었던지... 간만에 울어서 머리가 띵하니 아팠다.
살아간다는 것, 허삼관 매혈기처럼 위화의 소설을 사람을 웃기다가, 가슴이 미어지듯 울린다.
중국의 문화대혁명기에서 현재까지가 소설의 배경이 된다.
압축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의 모습을, 그 속의 사람들의 모습을 잠시나마 구경했다. 역시 위화다.
다시 읽어보고 싶은 소설 리스트에 넣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