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시간의 기억
김원일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노인들의 슬픈 시간의 기억들.

한여사, 초정댁, 차관마님, 윤선생, 김씨... 이들 노인들의 인생사.

죽음을 앞두고, 한 사람 한 사람 어떤 기억을 더듬어 내는지.. 그들의 회상하는 인생사를 볼 수 있다.

현대사가 굵은 나뭇가지라면, 이들의 인생사는 큰 나무의 잔가지쯤이라고 해야 하나.

그러나 이들의 인생 역사를 보면, 한 시대의 성격을 명쾌히 단정짓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그 만큼 복합적이고, 섬세하다.

또 죽음을 직전에 둔 노인들의 심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죽음의 문턱에서 정신이 왔다 갔다 할때 어떤 상태가 되는지... 처음 접하는 점. 이 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암튼... 슬프다. 나도 언젠가는 저 들처럼 늙고 병들고, 죽게 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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