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시간
사무실 사람들과 신라호텔 앞에서 단식, 철야농성(천막도 없이 길바닥에서 잠을 잔다)을 하고 있는
민노당 의원들을 방문하고 왔다.
생각만 해도 아찔한 농성.
사방이 경찰차와 경찰로 포위 돼 있어서 사진으로 찍어 나르지 않는 한
일반인들은 농성현장을 구경조차 할 수 없었다.
용두사미라고...
1차협상때 파업까지 불사하며 목소리를 높였던 것에 비하면,
지금 너무 조용하다.
이들의 외로운, 가혹한 투쟁만이 그 명맥을 잇고 있는 상황.
오늘이면 6차협상이 끝난다.
앞으로 어떤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