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일의 '슬픈 시간의 기억'
도대체 이 책을 읽기 시작한 게 언젠지..
벌써 한 2주는 더 돼 가는 것 같다. 3월에 예정된 시험을 핑게로 책을 읽을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공부를 열심히 한 것도 아니면서, 웬지 책을 읽으면 안될 것 같은 마음땜에
이야기는 흥미진진했고, 궁금증을 유발했지만, 참으며 참으며 출퇴근 버스에서 찔끔찔끔 보고 있는 책.
어차피 3월 시험 합격은 포기했으니, 그냥 맘 편히 읽고 싶은 책이나 맘껏 봐버릴까 하는 마음도 한쪽에서 꿈틀꿈틀... 늘 그랬지만, 시험기간엔 더 딴 짓 하고 싶어 진다.
그래도 또 한쪽에서 합격을 포기하긴 했지만, 하는데 까지 공부를 해 보고 시험에 들어가야 하지 않느냐는 준엄한 꾸짖음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그러면서 오늘 또 이렇게 서재를 새로 단장하고 글을 쓰기 까지.ㅎㅎ
오늘 읽고 있는 부분은 윤선생의 인생사...
읽어볼까나~~~
그런데 일도 좀 해야 하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