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하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 우리 건만.

은수와 나는 유행하는 모든 것을 앓고 있다.
난, 독감. 은수는 장염.

안그래도 고민많은 울 엄마, 딸년과 그 딸년땜에 죽을 맛이겠다. 어찌나 죄송한지..

지난주 금요일부터 시작된 유행성 바이러스 무리들이 서서히 힘을 잃어가고 있는 듯 하지만,

아직도 그 여파로 나는 목이 아프고, 은수는 못 먹어서 얼굴이 퀭한 상태다.

이번 주말에는 제발...

멀쩡하게 한번 놀아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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