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을린 사랑 - Incendie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이 영화에 별로 감동 받지 못한 사람은 나 하나 뿐인가 보다. 교감능력 부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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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1-07-25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세상에 영화가 있어서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가 있고 책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미처 몰랐던 것들을 감독과 배우들이 그리고 작가들이 다 해주고 있다고, 나는 여기에 편하게 앉아서 그것들을 알 수 있다니 얼마나 다행인가, 하구요.

저는 이 영화 보다는 그런데, [인 어 베러 월드]쪽이 더 좋았어요.

다락방 2011-07-25 15:08   좋아요 0 | URL
아, 저 즐찾브리핑에 치니님의 이 40자평 보고 [그을린 사랑]인가보다, 했어요. ㅎㅎ

치니 2011-07-25 15:23   좋아요 0 | URL
첫 문장에 동감이에요. 이 영화를 보지 않고 뉴스만 건성으로 들었다면 우리가 미처 몰랐던 것들을 챙기려는 여력은 죽을 때까지 생기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저도 그런 생각을 보면서 했어요. 그런 점에서 다큐처럼 느껴지는 장면들은 분명히 감독의 의도가 강하게 드러나기도 했고요. 제가 교감하지 못한 부분은 주로 스토리라인 쪽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아무래도 막장드라마 때문에 '출생의 비밀' 류에 너무 질린 모양이에요. -_ㅠ 이거랑 그건 차원이 다른데도 자꾸만 반전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리.

[인 어 베러 월드]와 이 영화를 연이어 보자고 예매 않고 씨네큐브로 갔는데, 앞의 영화는 매진이라서 이 영화만 봤어요. 못 먹은 떡이 더 맛나 보인다고, 다락방 님 말씀까지 들으니, 앞의 영화를 기다려서라도 볼 걸! 싶네요. ^-^;

웽스북스 2011-07-25 17:08   좋아요 0 | URL
저는 인어베러월드 보려고했는데 일이 늦게끝나서 시간을 못맞춰 예매를 취소하고 이 영화와 헤어드레서 중 고민하다가 헤어드레서를 ㅋㅋ

치니님 댓글 읽고, 나도 막 시간표 앞에서 고민하던 게 떠올랐어요~ ㅋ

치니 2011-07-25 17:56   좋아요 0 | URL
ㅎㅎㅎ 살 빼자! 라는 교훈을 준 그 영화 말이지욤? 도리스 되리는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이 참 좋았는데 그 이전의 영화 '내 남자의 유통기한'은 별로였어요. 맨 첨 영화 '파니 핑크'는 좋았고. 그래서 격으로 건너 뛰면서 좋아지나보다 하는 생각에 '헤어드레서'를 패쓰한 1인. 흐, 그래도 유쾌한 영화일 것 같기는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