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여름
아침에 시인의 이런 글을 읽으니, 마음이 시원한 물에 발 담구고 숲속에서 딩가딩가, 그래진다. 이 세상에 시인이 없었더라면! 우리 모두는 죽었을 지도 몰라, 그런 극단적인 생각도 하고, 창비 이용악 시전집을 사야 하나, 그런 생각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