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여기저기 블로그들을 기웃거리는데, 유인촌 장관이 이번에는 트위터 때문에 말썽인 모양이다. 대체 뭐라고 썼길래 문제가 되었나 했더니, 아이고야, 논쟁이 붙을 이슈를 건드려서가 아니라, 맞춤범과 띄어쓰기 때문에 욕 먹는 중. 배우 시절에 대본만 해도 무수하게 봤을텐데, 더구나 문화관광부 장관이라면서, 어떻게 이 따위냐...그런 반응들이 많은 듯. 아닌게 아니라, 단순한 오타라고 하기엔 좀 심하달 정도. 아이폰은 앞의 몇 글자를 쓰면 단어를 바로 보여주는 기능이 있어서 그냥 그걸 쓰면 되는데 아마 유장관 전화기는 아이폰이 아닌가부다.
비 오고, 월요일이고, 점심 후 졸리고, 일 하기 싫은 분들, 한번 웃기나 하시라고 그가 썼다는 트위터 몇 줄 옮겨봅니다.
하얀 눈을 포오옥 뒤짚어쓴 외수 작가님의 거처를 사진을 보고...
지금 대전에 도착했읍니다
오늘은 대학로와 국립극장을 다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