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조건 - 위대한 선택을 위한 공부
최명기 지음 / 지음미디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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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Part1 대통령의 조건
1인자의 신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대통령의 지능
대통령의 성격
대통령의 인생 스토리
대통령의 외모와 언변 그리고 환경
대통령의 최측근, 핵심 추종자
양날의 검, 대통령의 세력
대중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투표의 향방


Part2 대통령 스카우팅 리포트
그들의 과거 속에 답이 있다
문재인에게 대통령은 채무다
안희정에게 대통령은 승부다
이재명에게 대통령은 출세다
안철수에게 대통령은 강박이다
손학규에게 대통령은 업보다
유승민에게 대통령은 효도다
남경필에게 대통령은 도발이다
황교안에게 대통령은 복종이었다
반기문에게 대통령은 승진이었다

Part3 좋은 대통령으로 기억되는 법
대통령이 명심해야 할 것들

 

위대한 선택을 위한 공부

"나를 위해 5년을 바칠 단 한 사람은 누구인가?"

 
적당히 따뜻한 날, 적당히 바람 부는 날
적당한 미세먼지 날리는 날.
적당한 시기, 적당한 책을 만났다.
<대통령의 조건>

19대 대통령선거일은 2017년 5월 9일이다.
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 고민이 많아진다.

지난 10년 이란 시간을 돌아보면 선거가 정말 중요함을 느끼지만
선거때만 되면 왜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없는 걸까?

개인은 합리적이지만 대중은 그렇지 않아서 일까?
집단지성의 힘은 왜 대통령 선거에서는 발위 되지 않는 걸까?
대부분의 사람을 스스로 객관적이라고 자부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일단 누군가를 지지하기로 마음먹으면 단점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어쩌면 대통령 선거는 연애와 같다.
콩까지가 쓰인다고 하는 현상. 한번 좋게 보면 끝없이 좋게만 보게 되는 것.
반대편에서 아무리 아니라고 이야기해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내가 어떤 후보를 지지하기로 마음먹으면 그 사람의 장점만 보인다.
상대편에서 하는 이야기는 내 후보를 깎아내리기 위한 비방이나 인기를 끌기 위한 전략쯤으로 느껴진다. 큰 단점도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는 일로 바뀐다.

나를 대신해서 5년이란 시간 동안 국가의 운영을 맡기는 사람인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감정이 휩쓸린다.

대통령에 당선되고 나면 서서히 콩깍지가 벗겨진다.
그러면서 보이는 단점은 너무 커다란 구멍이 되어 상실감을 느낀다.
아!! 저런 사람이었나?라는 의심에서 시작되는 작은 분열이 걷잡을 수 없을 지경으로 커지면 파국이 된다.

대통령 선거 기간은 대통령이 국민 앞에서 보는 면접이다.
오랜 시간 살아왔던 삶을 통해 미래를 증명한다.
그들의 지난날은 자기소개서의 이야기가 된다.
그들의 경력은 앞으로의 방향을 보여준다.
안보, 경제, 외교, 복지. 어느 쪽이 전문일까?
우리가 필요한 부분은 어느 쪽일까?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이가 아니라
대통령을 하고자 하는 이가 되어야 한다.

지난날들을 생각해보면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것과, 대통령을 하고자 하는 것의 차이를 분명하게 느낀다.

어떤 정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열정적이었나.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의 열정은 대통령이란 목적을 달성하면서 식는다.
대통령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대통령이 되어 더욱 활활 타오른다.

2017년의 대선은 장미 대선이란 별명이 붙었다.
더는 참지 못한 국민들이 선택 철회를 요청했고, 탄핵이 통과되어 갑작스럽게 대통령 선거를 하게 되었다.

대통령을 하고 싶어 하는 후보도, 대통령을 뽑아야 하는 우리도 처음 겪는 일이다.
지금 우린 지난날의 선택보다 더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
후보가 그냥 좋아서, 상대 후보가 싫어서 하는 선택의 결과는 지난날 충분히 겪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행복'이다.
어떤 후보가 우리의 '행복'을 위해 일을 할까?

아직은 후보 등록조차 하지 않았다.
이번 토요일 일요일이 지나고 나면 대통령 후보가 확정된다.
짐작이 가는 후보들도 있지만 짐작할 수 없는 후보가 등장할 것 같기도 하다.

그 누가 되었든 최대한 객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

책의 두 번째 파트가 유독 재미있었지만.
빠진 후보들이 많다. 저자의 말이 정답은 아니지만
심리학을 전공한 그의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지난날의 행적을 통해
후보들이 대통령이 되어야만 하는 당위성을 저자 나름대로 정리했다고 할까.

후보들의 진심은 어떨지 몰라도.
과거의 행적이 중요하다는 저자의 말에는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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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사색 - 빛과 어둠의 경계에 서서
강원상 지음 / 지금이책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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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어둠의 경계에서서

공감사색 - 강원상.jpg


사실 우린 대한민국이 좋은 나라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를 굳이 통계 자료를 열거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2014년 4월 16일 국민들이 바다 한가운데에 수장되는 것을 우리 두 눈으로 보았다.

그러나 인간의 두뇌는 참 이기적이다.
누군가는 그 참사를 자신의 장기기억에 담아 잊지 않으려는 반면에, 누군가는 그 고통을 빨리 외면하는 것이 자신의 행복을 위한 필요조건이라 믿는다.

나는 아니었으니까,
내 가족은 아니었으니까,
내가 아는 사람들은 아니었으니까.

이렇게 살다보니 국가는 점점 본연의 역할에 게을러진다.
개인은 불행해도 불평만 늘어놓을 뿐
절대 부지(不知, 알려하지 않음)하고, 불위(不爲, 행동하지 않음)한다.

역사상 이보다 '최순실과 무리들'이 살기 좋은 나라가 어디 있었을까.
- 국가의 존재 이유 중에서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 인용 글

 

 

 

2014년 4월 16일 작가 강원상은 글을 쓰기로 다짐을 했다.
2014년 1월 나는 책을 읽기로 했다. 그리고 읽은 책은 꼭 글로 남겨두리라 다짐했다.

2017년 작가 강원상의 다짐은 책으로 세상에 빛을 봤다.
2017년 내 다짐은 여전히 반만 지켜지고 있다.

2017년 3월 현재
우리는 너무 많은 일들을 견뎌내고 있다.
더는 참을 수 없는 부당함에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주요 도시의 광장은 촛불로 가득 찼고,
대한민국 최고의 여자 대통령은 파면이라는 또 하나의 최초를 기록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일.
전 대통령은 검찰에 불려 조서를 작성했고,
3년이란 시간동안 바닷속에 잠겨 있던 세월호는 그 모습을 들어냈다.

그리고 우린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있다.

강원상 작가가 <공감사색>을 통해 전하려 한 이야기.
대한민국과 민주주의, 그리고 우리에 대한 이야기다.

흘러가는 시간속에 점점 희미해지는 기억들.
어른들의 잘 못으로 너무 일찍 별이된 아이들,
행복을 꿈꿨으나 컵라면 하나만을 남긴채 세상을 떠난 청년.
늦은 대응으로 메르스라는 공포에 떨었던 시간...
헌법에 보장된 자유 집회의 자유를 무참히 파괴한 물대포,
그 물대포에 잃은 숭고한 생명.

1960년 4월 19일, 1987년 6월 10일
목숨으로 이뤄낸 민주주의!
그 후 30년... 경제 성장과 삶이라는 무게에 미뤄둔 감시는 대한민국을 헬조선으로 만들었다.
모두가 평등하길 바랬던 사회는 다시 계급이 등장해 수저계급론은 탄생시켰고.
대한민국의 절대 다수가 흙수저라 생각하고 있다.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늦은 후회가 또 다른 후회를 만들지 않도록
우린 기억해야 하며, 깨어 있어야 한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생각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실천해야 한다.
'나 하나 쯤'에서 '나 하나 부터라도'라는 변화.
작은 목소리들의 울림이 얼마나 큰 소리가 되어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 우린 처음으로 경험하고 있다. 
소중한 경험이 다시 잊히지 않도록 끊임없이 돌아 보고 기억하는 것.

책 <공감사색>의 존재 이유라 하고 싶다.
 
책속의 수 없이 많은 공감의 문장들 중에서 그래도 이것 만큼은 꼭 기억하고 싶다는 문장들을 남긴다.
 
 영국의 역사가 허버트 피셔는
"정치는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기술이다."라고 했다.
나는 이 말을 이렇게 바꾸고 싶다.

"정치는 인간의 걱정을 없애주는 노력이다."
국민의 행복은 개인의 노력이지만
국민의 불행은 국가의 잘못이기 때문이다.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서점을 가고
좋은 지도자를 선출하기 위해 투표소로 가며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공정한 언론은 시청하고
국민 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우린 광장으로 간다.
 우리가 관심을 두지 않는다면
언젠가 그 안타까움의 대상이
'누군가'가 아니라 바로 '내'가 될 수 있다.
 365일 가운데 소중하지 않은 날이 없듯이,
36.5라는 온도에도 특별한 따뜻함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주변의 고통과 아픔을 그냥 넘어가지 않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다.

최소한 그 사회에서는 누구나 소중하고
모두가 특별한 존재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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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설득 -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세계 정상들의 스피치
카민 갤로 지음, 김태훈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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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설득.jpg


아이디어는 21세기의 돈이다.

그리고 이야기는 아이디어에 감정과 의미를 담아 청중의 가슴으로 전달하는 가장 좋은 도구다.

따라서 아이디어를 이야기의 틀에 넣어 정보를 전달하고, 의미를 조명하며,

영감을 불어넣는 스토리텔링이야말로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최고의 방법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세상을 설득하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법을 배울 것이다.

 

여기에는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 셰릴 샌드버그, 스티브 잡스, 하워드 슐츠, 허브 켈러허 등 TED 명사부터 세계적 기업의 경영자까지 탁월한 스토리텔러들의 말하기 전략이 소개된다.

이 비법들은 대중 연설이나 프레젠테이션뿐만 아니라 광고, 마케팅, 이메일, 블로그,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하는 대화 등 모든 종류의 의사소통에 활용할 수 있다.

누군가를 설득하기 원하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읽어라.

이야기로 상대를 설득하는 능력이 당신의 말하기를 최고의 스피치로 만들어 줄 것이다.

- 출판사의 책 소개에서

 

카민 갤로의 <최고의 설득>방법은 "스토리텔링"이라 말한다.
'스토리텔링' 우리말로 '이야기'라고 해야 할까? '이야기하는 방법'이라고 할까?
말이든 글이든 결국 '이야기를 잘 해야 한다."라는 것. 그 방법이 궁금했다.

나는 언제나 이야기를 잘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아무리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더라도 왜 내가 하면 지루해 질까?
같은 이야기인데 왜 다른 사람이 하는 이야기가 더 재미있을까?

말만 못하면 다행인데 글까지 못쓴다.
어떻게 써야 재미있는 글이 될까?

몇 년째 하는 고민인데 아직까지 답을 찾지 못했다.

<최고의 설득>에서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기대와는 전혀 달랐다.
어쩌면 내가 지름길을 가려 했기에 방법만 찾아 헤맸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 담긴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들.
여러 가지 기법으로 분석했지만 결국은 그들의 삶 그 자체가 이야기였다.

세계적인 이야기 선수들은 모두 고난이 있었고 그 고난과 싸워 이겼으며 결국은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영웅과 악당 해피엔딩. 이야기의 구성요소의 전부다.

무엇을 이야기로 만들 것인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 그건 이젠 개인의 영역이다.

진짜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먼저 알아내는 것.
가슴 뛰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것.
그리고 수 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어 가는 것.

결국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많이 하는 것. 그리고 나서 스스로 깨닫는 것.
이야기를 잘 한다는 것 역시 글을 잘 쓰는 것과 같다.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는 것.
지름길은 없었다. 얼마나 많은 시간 고민을 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느냐에 달렸다.

책을 다 읽고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의문이 있다.
고난이란 경험이 없는 사람들. 아니면 아직 고난을 격지 못한 사람들은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까?
작은 고난?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 누구나 겪는 일? 꼭 나도 겪어 봤을 것 같은 경험?
일상을 이야기한다는 것. 그 자체가 가장 힘든 일이다.

<최고의 설득>에는 아시아 사람, 동양인의 이야기는 없다. 있었는지도 모르겠지만 기억에 남지 않는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례는 서양의 이야기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우리의 문화에서는 조금 다르게 접근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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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형, 체 게바라
후안 마르틴 게바라 & 아르멜 뱅상 지음, 민혜련 옮김 / 홍익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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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형, 체 게바라> - 후안 마르틴 게바라, 아르멜 뱅상 지음 / 민혜련 옮김

분노하라, 행동하라!
불의한 세상에 저항했던 체 게바라의 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가 지금 살아 있다면 어떤 세상이 되었을까?

 

평소 띠지를 좋아하진 않는데. 이번 책은 띠지를 오랬동안 바라봤다.

'체 게바라' 그에 대해서 아는 거라곤 쿠바의 영웅이라는 것 하나 뿐이다.
정확한 내용도 모른다. 그저 독재에 맞서 무력 혁명을 성공 시켰다는 것 하나.

그의 평전이 유행일 때 조차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2017년이라는 특수성이 체 게바라에 의문을 가지게 한다. 누구인가? 무엇을 했는가? 이룬 업적이 무엇인가? 꿈 꾼 세상은 무엇인가?
삶에서 보여준 것이 무엇인가? 무엇을 위해서 총을 들었는가?

이런 질문에 답을 찾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나의 형, 체 게바라>는 기대와 전혀 다른 책이였다.
동생이 바라본 체 게바라를 담아낸 책. 위대한 혁명영웅이아닌 인간 체 게바라를 담아내려 애쓴 책이다.

나이 차이가 많이난 형의 모습은 어땠을까?
언제나 자상하기만 했던 형은 아니였다.
많은 시간 함께 하진 못했지만 없으면 언제나 그리워 하는 형.
동생의 눈으로 바라본 체 게바라는 그저 '형'이였다.

쿠바 국민들의 영웅이 아닌
동생에겐 언제나 자상하고 따뜻한 형.
먼저 공부하고, 언제나 앞서 길을 만들어 내는 형.
장남이라는 책임감 보단 인류애가 깊은 형.

어쩔 수 없는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아닌
끝 없이 고민하고, 공부하고, 행동으로 보여준 형.

그의 삶에서 애민을 읽어 본다.
50년 전의 쿠바의 모습은 잘 모르지만 '독재'라는 한 단어로 짐작해 본다.
아마도 지금의 북한보다 더 심각한 했을 거란 짐작.
그런 세상에서 무력으로 이뤄낸 혁명.
한 국가의 혁명에서 끝낸 것이 아닌, 자본주의 진형인 미국과, 공산주의 진형인 쏘련에 저항한 혁명.
자본주의도, 공산주의도 아닌 체 게바라의 마르크스 주의란
정의와 도덕이 살아있고, 사람의 가치가 최우선인 세상.

2017년 자본주의의 위기속에서
체 게바라를 찾는 것은. 너무 오랬동안 자본앞에 진정한 삶의 가치를 잃어버렸기 때문은 아닐까

2017년 3월 10일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국가임을 확인했다.
체 게바라처럼 무력을 통한 혁명은 아니지만. 민주주의 국가에서 최고의 힘인 투표권을 행사함으로.
우리가 원하는 정의로운 국가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

분노하라!, 행동하라!
이 두 마디는 그 누구도 아닌 '나'에게 던지는 말!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는 헌법에 의해 가진 힘을 정의롭게 사용해야 할 때가 왔다.

2017년 대한민국의 봄은 우리 모두가 힘을 모와 만들어 내는 것.

책 속의 문장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
어떤 상황에서도 권력의 횡포에 복종해서는 안 된다고 믿었다.
그는 인간 승리를 위한 투쟁을 믿는 휴머니스트였던 것이다.
늘 현재에 머물지 않고 또 다른 비상을 꿈꾸었다.
그는 세상으로부터 버려져서 외롭고 고단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방향으로 묵묵히 걸어갈 뿐이었다.
어떤 사람을 향해 저질러지는 불의이건 간에
너희의 존재 가장 깊은 곳에서부터 분노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
더 많은 부를 보유하고 있는 자들의 목표는 실제로 무엇일까
답은, 자기들이 부를 어떻게 축적했는지를
다른 사람들이 모르도록 하는 것이다.

그들이 고통을 준 사람들이 가난을 운명적인 신의 섭리로 알고,
영생을 얻어 구원받고 행복해질 것이라고 설득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제시되는 유일한 목표는 계속 더 많이 소유하라는 것이다.
식인종과도 같은 소비가 우리의 종교가 되었다.
권력자들은 자신들이 하고 있는 악행을 정확히 의식하면서
대중을 무력화하는 데 필요한 정보 조작을 연출한다.
그러면 사람들은 정치에 아주 무관심해진다.
민중을 조직화하기가 극도록 어려워진 사회에는 사유재산과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악착스럽게 방어하며 깊이 뿌리박힌다.

민중은 이제 해결책없이, 다 그런 것이기에 달리 방법은 없다고 설득된다.
숙명론자가 되는 것이다.
성실하고 정식한 사람들이 도태되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
한 나라의 총체가 편중되지 않고 잘 분배되는 사회,
1% 권력자들의 힘이 99%의 민중의 힘을 넘지 않는 사회를 만들고자 했던
체 게바라의 이상이 그토록 유토피아적이었던 것일까?
죽을 만큼 잘못되었던 것일까?
                                
이 글은 네이버 블로거 개츠비의 독서일기에서 진행한 이벤트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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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첫걸음 국민보급판 외국어 첫걸음 국민보급판 시리즈
김미선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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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해 목표중 하나는 제2외국어를 하나더 익히자! 입니다.

영어 실력도 미천하기 하지만 저는 영어보다는 다른 외국어를 공부할 때 가 더 재미있고 금방익히더라구요.

원어민 처럼 유창한 정도는 아니여도 여행하며 간단한 회하는 할 수 있을 정도는 해보자는게 목표입니다.

 

어떤 외국어를 공부할까 정해 놓은건 아니였는데요.

리뷰어스클럽 서평단 모집 소식에 올해는 독일어를 공부해보기로 결심 했습니다.

 

외국어교제 하면 해커스나 YBM이 먼저 떠오르긴 하지만 두곳은 영어공부외에는 많은 자료가 없더라구요.

 

제2외국어의 절대강자는 예전부터 동양북스였어요.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거나 인기없는 분야라고 해야 할까요?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같은 유럽권의 언어

아랍어, 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몽골어 등 아시아권의 언어

그 시작은 동양북스가 꽉 잡아 주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기초가 탄탄해야 완성할 수 있듯. 외국어를 익히는 것도 기초가 탄탄해야 끝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외국어 공부의 끝이란 그 나라의 언어로 된 책! 그중에서도 시를 읽고 느낄 수 있다면 그나라의 언어는 완벽하게 익혔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시'라는 것은 문학의 꽃이자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면 절대 알 수 없는 부분들이 많잖아요. 소설이나 인문학은 어렵게 사전찾아 가며 읽어 낼 수 있더라도 '시'를 느낀다는 것은 단 순한 기호를 해독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월이 다 지나도록 제2외국어 공부에 대해서 계획표만 들여다 보며 고민하고 지냈어요.

그러다가 오랜만에 들린 리뷰어스클럽!!

'독일어 첫걸음'서평단 모집소식을 딱 접했지요.

고민 없이 바로 신청했어요.

 

올해 제2외국어는 독일어로 하자!

서평단에 선정되면 정말 열심히 공부하자!

선정되지 않는다면 조금더 뒤로 미루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죠.

서평단 선정 발표일!! 너무 오랜만이라 기대하고 있진 않았는데. 제 이름이 딱 있는거에요.

아!! 이건 운명이다!! 올해는 정말 열심히 독일어 공부를 하자 마음 먹었습니다.

 

동양북스!! 외국어의 절대 강자 답게 책 구성이 깔끔합니다.

독학으로 외국어를 공부할때 가장 문제가 되는게 말하기와 듣기 입니다.

눈으로 보고 암기하는 건 초,중,고,대학교를 거치면서 최소 16년간 단련되었기에 쉽게 할 수 있는데

언어를 익히는 것은 말하고 듣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눈으로는 알겠는데 말할 줄 모른다면...

책으로만 배워서 들을 수 없다면 그동안 들인 시간과 노력이 물거품이 되죠.

 

동양북스의 책으로 공부하면 이런 걱정을 안해도 되요.

http://www.dongyangbooks.com/

동양북스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무료로 제공되는 자료를 받아 보실 수 있는데요.

무료회원가입만 하면 공개된 자료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어요.

MP3파일과 동영상강의가 제공되고, 책을 저술한 저자분이 직접 강의하시기 때문에 책의 구성에 딱딱 맞게 진도를 나갈 수 있어요.

 

컴퓨터가 불편하다!

2017년의 대한민국은 모바일 시대죠.

시대에 맞게 모바일로도 자료를 받아 볼 수 있는데요.

 

별로의 웹이나 앱없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유튜브채널!

동양북스의 채널에 동영상 강의가 제공되고 있어요.

이동중이나 짬짬이 시간날때 편하게 이용할 수 있죠.

https://www.youtube.com/user/DongYangBooks

 

데이터가 걱정이다!!

와이파이 되는 곳에서 콜롬북스 앱을 다운받으시면

모바일에서 MP3자료를 받아 볼 수 있어요.

http://www.columbooks.co.kr/home.html

 

자! MP3파일과 동영상강의를 들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면 공부준비 끝!!

본격적으로 독일어 첫걸음을 내딛어 볼까요.

 

동양북스 첫걸음 시리즈의 장점은 기호와 발음부터 시작한다는 거에요.

아이가 말을 배울땐 듣기부터 배우지만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잖아요.

거기다가 이미 모국어는 자연스럽게 구사하고 있다면 모국어를 배우는 것처럼 어렵게 하지 않아도

유사점을 찾아 오랜시간 훈련된 방법을 활용한다면 언어를 배우는 시간 단축!!!

 

상황에 맞게 말하는 방법은 이미 알고 있어요.

다만 다른나라언어를 모를뿐!!

 

기호와 발음부터 암기하는 겁니다.

많이 듣고 많이 따라하고 입에 익을때까지 무한 반복이죠.

전 지난 2주동안 발음편을 매일 반복 했어요.

알파벳을 읽는 법부터 해서 자음과 모음까지.

 

기호만 봤을땐 알 수 없는 장음과 단음의 구분, 음의 높낮이와 소리가 나는 것과 나지 않는 경우.

이것만 익혀도 문자를 보고 읽기는 가능하게 되죠.

뜻은 차차 암기해 나가면 금방 익힐 수 있겠죠.

 

 

 

발음공부가 끝났으면 본격적으로 회화와 문법을!!

책은 회화20강 문법21강으로 되어 있어요.

회화가 먼저 있는 이유는 언어를 익히는 재미 때문일거에요.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만 해도 즐겁잖아요.

어설퍼도 차근 차근 말이 통하는 재미.

아마 여행을 즐겁게하는 것중 하나일 거에요.

 

뜻이 통하지 않는 답답함은 다들 경험해보셨죠.

 

소리가 들려도, 문자가 있어도 읽지 못하고 듣지못하는 괴로움!!

동양북스의 첫걸음 시리즈와 함께 극복!

 

전 천천히 1년이란 시간을 생각하고 있어요.

중간 중간 해야될 다른 일들도 있고, 여전히 끝나지 않은 영어공부도 계속 해야 되서요.

알파벳을 사용한다는 것은 영어와 유사점도 많겠죠?

 

비슷한 종류의 언어를 함께 공부하면 더 쉽게 다양한 언어를 익힐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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