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쁘다, 소리에 헤벌죽...

나 이뻐?, 어디가? 왜?  

앗! ㅡ,.ㅡ 바보한테 괜한 소리했다. 하지만 저 표정 좀 보게나,(아직^______^ 저러고 있다...) 
.........친구는 애써 이쁜 구석을 찾아본다. 

어~~거기...응 그래! 거기가 쪼물딱쪼물딱 이쁘네~~^^;;
히히히*^^*(멍청이) 

처음 들어 본 칭찬처럼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그 시간을 잠깐 붙잡고 싶어 사슬을 던졌다. 어디가 이뻐? 응~,(얄팍하고 어이없는 사슬..) 
어디가 어떻게 이쁜지도 무척 궁금했지만, 사실은 순간을 잡고 싶었던 거다. 멍청한 질문인줄 알면서도...... 
바보같이 보여도 상관 없었다. 기분이 되게되게 좋았는 걸 ㅋㅋ


바보는 그렇게 순간을 잠시 잡아두고 싶어한다.
그리고 기꺼이 바보의 사슬에 갇혀 있어준 또 다른 바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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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10-11-09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보는 그렇게 순간을 잠시 잡아두고 싶어한다."

이 문장, 좋은데요? ^_____^

차좋아 2010-11-10 01:26   좋아요 0 | URL
어떻게 좋은데요? 왜요?^__________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SHIN 2010-11-10 22:10   좋아요 0 | URL
아,이런..질문을 받을 줄이야..ㅋㅋ
내가 바로 그, 순간을 잡아두고 싶은 바보거든요.(웃음)

차좋아 2010-11-11 08:34   좋아요 0 | URL
엘신님 외계바보^^ㅎㅎㅎㅎ
멍청한 질문에 성실히 대답해 주는 사람이 또 있네요^^
착한 엘신님ㅎㅎ

양철나무꾼 2010-11-10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 페이퍼도 참 이쁜걸요.
참참참참참 이뻐요.

차좋아 2010-11-11 08:41   좋아요 0 | URL
어떻게....(야야 그만해~~~)

고맙습니다.
ㅎㅎㅎ
이쁘게 봐 줄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참 고마워요. 양철 나무꾼님이 그렇고 살아가는데서 만나는 착한 사람들도 그렇고요.ㅎㅎ

동우 2010-11-16 0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도대체 누구 얘기예요?
다야? 다산이?
설마하니 향편님 얘기는 아닐테고.

차좋아 2010-11-16 12:14   좋아요 0 | URL
음음... 제 얘기 입니다 ㅋㅋㅋ

누가 저 보고 이쁘다, 한 건 아니에요~ 그럴리 있겎습니까 ㅋㅋ 그 소리 듣고 좋아할리도 없고요(막상 들어보면 좋을까? 음... 좋으면 어쩌지~~)

하지만 이쁘다 와 다름없는 말이었어요.
이쁘다, 라는 제 표현은 그 칭찬을 가릴 수 있으면서 그 말의 확장형이기도 합니다. 하하

아 동우님 궁금하시겠다 ㅎㅎㅎㅎ 하지만 말슴드릴 수는 없어요. 일단 좋기는 하지만 너무 부끄러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