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ㅇ교회 ㅈ 목사의 성추행 소식을 듣고 잠깐 호기심 발동하였으나 세상 많은 뉴스 중에 하나. 대단한 뉴스도 아니고 새삼 실망스러울 것도 없고...
지지난주 뉴스 앤 조이 페이퍼를 보다가 활자로 다시 접한 ㅈ 목사이야기는 흥미로웠고(?) 기사를 읽으며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 뭐 기사라고 다 믿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짧게 사실만 보자면,
'ㅈ 목사 본인이 피해자의 진술을 전부 인정했고 현재 기도원에서 자숙 중이다.'
사건의 전말이야 모르지만 어쨌든 불미스런 일이 생긴 듯 하고 지금은 일단의 마무리가 되가는 중.
ㅈ목사는 숨어있지말고 나와서 사건일체를 공개하고 죄 값을 치르라!는 말이 하고 싶은 건 아니고.. 좀 놀라운 일이 있어서~
지인이 그 교회에 다니는데 (28세 여) 교회가 그 일로 많이 시끄럽겠다, 라는 내 물음에 왜? 그 일이 뭔데? 라고 되 묻길래 오히려 내가 ㅈ목사님 소식을 그 친구에게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그 친구 말로는 교회는 아무 일 없으며, 교회 청년회에서 그 이야기 하는걸 본 적도 없고 청년예배 시간에 ㅈ 목사가 징계처분 받았다는 사실도 광고를 안 했다는 것이다.(잤나?)
그 친구가 모른다고 ㅅㅇ교회 청년들이 모두 모를리는 없겠지만 일단은 사건을 모르는 ㅅㅇ교회 사람도 있다는 사실이 꽤 놀라웠다. 그리고 생각했는데 아마도 많은 수의 ㅅㅇ교회 교인들은 이 일을 모르거나 알고도 모르는 척 하리라..라는 생각에 도달.
음해일리는 없고(본인이 인정했고 교회 자체의 솜방망이 처벌도 받고 있다)
좋게 본다면 오해로 인한 불미스러운 일에 목사로서 나름의 책임을 지고 있을 수도 있다.
실망스러운일은
ㅅㅇ교회는 평화롭다는 사실이다.(확실하지는 않지만 믿음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