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님의 페이퍼에서 마음산책 출판사 이벤트 발견.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인증사진 한 방이랑 마음산책의 책이 하나 있어야 한다. 이런거 처음인데 용기내 한 번 도전!
마음산책..... 내 마음을 사로잡은 책이란 뜻인가?
출판사가 낮설지 않은데 한 권쯤 집에 있겠지 하고 찾아보니, 금방 찾았다 ㅎㅎ 더 찾아보면 또 있을듯 하지만 더 이상 마땅한 책은 없다. 내가 좋아하는 이해인 수녀님 책이니 말이다.ㅎㅎ
책 첫장에 메모한 흔적을 보니 2005년7월 26일 구입한 <기쁨이 열리는 창>.
시내 대형 서점에 서서 절반 쯤 읽고 구입한 책인데 그 후로도 이해인 수녀님 글이 읽고 싶을 때 가끔 들쳐보곤 했던 아끼는 책이다.
수녀님의 시를 좋아해서 종종 선물하곤 했었는데, 이 책이야 말로 선물같은 책이다.
<기쁨이 열리는 창>
수녀님의 시와 수녀님이 쓴 일상의 글귀들 그리고 수녀님과 관련된 사진이 있고, 수녀님이 젊은날 열정적으로 읽었던 책들에 대한 소개를 한 권에 볼 수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책.
특히 수녀님이 좋아하는 책을 소개하는 -독서의 창- 장을 읽고는 타고르의 <기탄잘리>와, 헤르만 헷세의<정원일의 즐거움>를 사버리기도 했다. 이해인 수녀님 좋아하는 책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사진은 제가 책 읽고 차마시는 책상입니다. 2010년 6월6일 오후6시경 찍었습니다
사진 이쁘게 나오길 바라며 할로겐 스텐드로 연출을 좀 했더니 집 같지가 않네요.ㅎㅎ
사진이 흐릿하죠? 띠지 위에 수녀님의 짧은 시가 소개되었는데 제가 읽어드릴게요~
오늘도 창문을 열고 '기쁨!' 하고 불러봅니다.
고요하고 따뜻한 눈길로 걸어오는 기쁨을 데리고
당 신 께 가 겠 습 니 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6137914456058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