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집에서 차를 다린다. 한 열흘만에...
무디 블루스를 들으며 보이차 한 잔. 

이태백은 흔들리면 술을 한잔 한다지만,
나는 흔들리면 차를 한잔 마신다! 라고 황승원 작가가 차를 예찬했지.

나는 흔들리거나 말거나 술 한잔 차 한잔 혼자서 주거니 받거니 잘도 노니 이태백이 보다도 황승원 선생님 보다도 팔자가 좋은지도 모르겠다.

태팔 전기주전자를 사용하다가 운치가 안나서 대만산 차 전용 전기 인덕션을 산게 벌써 5년 전일인데 그 인덕션이 좀 물 덥히는데 더디다.
차 마시는 일 자체가 그닥 바쁜일이 아니니 그간 불편함을 몰랐는데 오늘은 좀 답답함을 느꼈다.
새로 사야하나? 전에 쓰던 건 어딨지??
블라에서 전기 주전자에 다시 익숙해져서 그런가?

지금 마시는 보이차는 90년대 말 반생반숙 가이홍 전차. 스님 보러 갈까...차 얻으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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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ia 2008-11-14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향편님! ^^ 계속 불라 생각나요. 차 마시고 싶고, 사장님이 타주시는 커피도 좋은데.
아마 서울에 있었음 당장 학교도서관에서 뛰쳐나가 달려갔을거예요 으흐흐!
요즘 집에서 계속 믹스커피만마시고 있어서 속쓰려요. 흑. ㅠ

건강한 고독, 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 요즘이에요.

요즘은 무슨 책 읽으세요?
음, 전 <키치, 우리들의 행복한 세계>란 책을 읽고 있는데 좋아요.
그리고 르클레지오의 <사막>이란 책도 읽으려고 사뒀어요.
전 한꺼번에 책 사두는 스타일도 아닐뿐더러 폭식하듯 책을 읽는사람도 아니어서
이렇게 한권씩 사두고 읽고 싶을 때 바로 따끈하게 읽는게 좋아요!
(책이 무슨 호빵도 아니고으흐흐^^)

얘기하다보니 으앙.. 정말, 불라가고 싶다~~ ^^

차좋아 2008-11-14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일 차 마시러 오세요~ 공부도 쉬엄 쉬엄...ㅎㅎ
믹스커피도 좋지만 텁텁하고 하니~ 다른 마실꺼릴 찾아보세요. 녹차도 좋고~ 번거로운 듯 하지만 의외로 간편해요^^ 홍차도 깔끔하니 좋고~
지금 토지 읽어요. 토지 다 읽으셨나요? 토지 완전 좋아요^^ 다른 대하소설을 하나 더 들어갈까 고민 중이에요. 장길산을 다시 읽을까 싶기도 하고..
전 한꺼번에 사두었다가 생각나면 꺼내 읽어요. 읽고 싶은 건 많고 산 책 다 못읽었지만 책 쇼핑은 하고 싶고~ㅋㅋ 저는 신간을 사서 이 삼년 후에 보는 일이 많아요ㅜㅜ
고독에 대하여..는 만나서~ㅎㅎ

2008-11-16 16: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1-15 12: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1-16 17: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1-16 21: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1-17 00: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Alicia 2008-11-17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아요- 지우지 마세요.

2008-11-17 01:1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