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아프리카 애장판 4 - 완결
박희정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7월
구판절판


아델:참 예쁜 사람들이에요....
Mrs.양:아델도 아주 예뻐. 그런데 왜 감추며 사는 거지? 자신을 감추지 마.... 저 사람들을 봐. 저들이 예쁘다고...? 30년 이상 자기 자신을 감추며 살다가 이제야 자기 자신을 찾은 거야. 이 생활이 얼마나 지속될 지는 아무도 몰라. 다만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기에 지금 이 순간을 최대한 즐기는 거지... 그래, 아델 말이 맞아. 저들은 예뻐... 아주 많이... 감추지 마, 그게 무엇이든... 아픔이든 나약함이나 그리움... 또는 외로움이든... 그렇게 하면 더 예뻐질걸. 그리고 장담하는데 더욱더 행복해질 거야.-212~214쪽

...사람들은
누구나...
소중한 그 누군가를 기다리며 사는 존재일지도 모른다.
만약에...
소중한 그들이 지치고 피곤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서면...
어떤 장황한 위로의 말도 필요 없을 것이다....
이 한 마디...
돌아와서 기뻐요...
정말로...
이 한 마디로도 그들의 가슴은 따뜻해질 테니....-277~2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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