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동안에 4계절이 있다'라고 영국의 날씨를 표현한 유명한 말이 있다. 이것처럼 영국의 날씨는 변덕스럽기 그지없다.

겨울에는 특히 안개가 자주끼고 흐린날이 많은데 10월말이 지나 우기에 접어들면 매일같이 비가 내려 늘 우산을 가지고 다녀야 할 정도다. 그나마 5월에서 10월까지는 비교적 날씨가 좋아 (물론 이기간에도 하루에 여러 차례 비가내려 날씨는 여전히 번덕스럽지만 말이다)여행하기에 좋다.

이기간 동안의 영국은 일년중 가장 아름다워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겐 유명한 명소들을 감상하고 즐기는데 더없이 좋은 시기이다.

우리가 흔히 영국이라고 부르는 나라는 공식명칭이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sland로 England, Scotsland, Wales, Northern Island의 네개지역이 정치적, 경제적으로 연합해서 구성된 나라다.

이러한 영국은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볼만한 명소들이 많은 곳으로 그 명소들을 둘러보다보면 그들이 전통을 얼마나 존중하는지 건물 하나하나에서 느낄 수 있다.

영국의 영웅 넬슨 제독이 트라팔가 해전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트라팔가 광장이라든지 커다란 시계탑으로 시계의 정확성을 유지하기 위해 아직도 손으로 태엽을 감아 작동시키는 시계지기가 있는 빅벤과 국회의사당, 영국 국왕의 공식적인 궁전인 버킹검 궁전,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고딕건축 사원인 웨스트민스터 사원, 세계 3대 박물관 중의 하나인 대영박물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며 런런데서 가장 큰 공원인 하이드파크, 템즈강과 템즈강 하류에 있는 빅토리아식 다리인 타워브리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성당인 성 바울성당, 런던타워, 현재에도 군인들이 보초를 서고 있는 에딘버러 성 등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명소들로 영국의 역사와 전통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곳이다.

이런 영국의 명소들을 여행할 때 특히 조심해야할 것이 있는데 하나는 지하철역 부근에서의 소매치기이고 또 하나는 밤거리이다. 영국하면 신사의 나라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올라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지만 의외로 강간율이 높은 나라로 특히 템즈강 남쪽이 위험지역이다. 그래서 여성의 경우 밤거리를 혼자 다니는 것은 피하는 것이좋다.

▶영국의 차(Tea)문화
영국은 '먹는것'보다 '마시는것'이 더 발달한 나라다. 특히 매일 오후 4시 ~ 5시경 티타임이 정해져 있을 정도로 '차(Tea)문화'를 중요시한다. 다도 역시 매우 엄격해서 '찻잔을 데우고, 차를 넣어 뜨거운 물을 붓고 차를 우련낸후 찻잔에 우유를 따르고, 차를 부은 다음, 맨 마지막에 설탕이나 레몬조각을 넣는' 순서가 절대 뒤바뀌면 안된다고 한다.

▶영국의 음식
좀 과장된 표현이긴 하지만 프랑스인들이 영국음식을 가리켜 '혀에대한 테러' 라고 말했을 정도로 유럽음식 치고는 맛이 없기로 유명하다. 이 말처럼 영국의 음식은 맛있고 화려하기 보다는 검소한 편으로 한국사람들의 입맛으로 볼땐 지나치게 기름진 정도의 음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출처 : http://www.helloc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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