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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많은 분들이 기억하는 영화 닥터 지바고는 눈덮힌 설원과 잔잔한 라라의 주제음악으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영화이다. 그 영화의 주요 무대였던 소련은 이제는 러시아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기억되고 있다.
이런 영화와 함께 먹거리인 음식문화도 한 나라의 국력을 대표하기도 한다. 코카콜라와 햄버거의 미국, 적포도주와 샤토 브리앙 스테이크의 프랑스, 연어 초밥과 미소시루가 일품인 일본 등이 좋은 예이다.
그러나 이들과 비교해 볼 때 러시아의 요리하면 아직 국내에서 찾기도 쉽지 않고 러시아의 음식도 다른 나라들의 경우에 비하면 그리 알려져 있지 않은 게 사실이다.
러시아는 그 넒은 국토만큼이나 요리도 다양하지만 기후의 영향인지 몇 가지 공통점은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특징이라면 전통적인 방법으로 요리를 만들어 아직까지 가공식품이 그리 발달되지는 못했고 뜨거운 음식과 블랙커피, 보드카 등 전반적으로 체력을 보완하는 요리와 술이 발달한 점이 특징이다.
전채요리로는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인 철갑상어 알인 캐비아 요리가 있고 수프로는 토마토를 이용한 야채수프인 보르쉬가 대표적이다. 그리고 검은 호밀빵과 약간의 알코올기가 있는 크바스와 함께 아주 진한 블랙커피는 대체적으로 즐기는 대중적인 음식이다.
그 중 비프 스트로가노프 요리는 대표적인 요리로서 큰 호텔에서도 제공하는 곳이 있다. 소고기에 크림소스를 곁들인 일종의 찜인데 러시아 음식 중 우리 입맛에 잘 어울리는 요리의 하나이다.
마지막으로 톡 쏘는 알코올도수 40도가 넘는 보드카를 빼놓을 수 없다. 추운 날씨를 잊기 위해 조금씩 마시던 술이 이제는 늘어가는 알코올 중독 때문에 러시아 정부가 골치라니 뭐든 적당한 게 좋은 건 어디서나 별반 다를 게 없나 보다.
출처 : http://www.helloc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