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남북한 면적의 1.7배이고 전 국토의 70%가 산간지역 이어서 평야가 적은 편이다.
기후는 전체적으로 온대 몬순 기후를 보이나 국내 위치에 따라 기후별로 차가 크다. 즉 중앙산맥을 중심으로 서쪽은 한국 동해안의 영향을 크게 받는 편이고 동쪽은 태평양식 기후를 보이며 여름에는 고온 다습하고 동북 지역 이북은 겨울에 혹한을 나타낸다. 이는 음식에 그대로 반영되어 계절마다 요리의 독특함이 살아 있는 일본만의 요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일본 음식은 중국과 상당히 유사하나 그 중에서도 일본식의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음식의 외형이나 그릇의 독창성이다. 예를 들면 여름음식은 투명 그릇에 담아내고 가을 음식은 붉은 색에 담아서 미각을 돋군다. 그리고 밥이 주식이고 육식이 보편화 되지 못했고 바다에 쌓인 지리적인 여건으로 생선을 이용한 다양한 조리 법은 지켜볼 만하다.
전체적으로 많은 양념 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형태를 보존하는 조리 문화를 가지고 있다. 또한 사계절 감각을 소중히 여기고 소재를 잘 살려 색 형태, 재질 등으로 풍부한 용기에 공간을 잘 살려 장식을 하는 등 일반적으로 요리에 미적 감각을 지니는 것이 특징이다. 음식의 지역적 특징 일본요리는 크게 관서(關西)요리와 관동(關東)요리로 나뉜다.
관서요리는 오사카를 포함, 서쪽지방에서 발달한 음식. 우리가 맛깔 나는 음식으로 전라도음식을 쳐주듯 일본에서는 관서지방 요리가 유명하다. 관서요리는 음식재료의 맛과 형태를 최대한 살리는데 국물이 많고 간이 심심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비해 흔히「에도요리」로 불리는 관동요리는 관서요리에 비해 맛이 진하고 조림요리 등에 국물이 거의 없는 편이다.
현재 일본 음식의 흐름은 관동과 관서로 나뉘는 지역적특성은 있지만 향응(響應) 요리라고 불리는 회석요리(가이세끼 요리)가 큰 흐름이 되고 있다. 여러 가지 형태는 있지만 결국은 술 자리에서 술 맛을 내기위한 요리의 발달이 있어 왔고, 에도시대 (지금의 도교의 옛 이름)에 이르러 요리 찻집과 더불러 가이세끼 요리가 발달 했다. 형식보다도 식미즉 보아서 맛이 있고 냄세를 맡아서 향기로운 요리를 전제로 하고 있다.
출처 : http://www.helloc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