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게 빛나는 태양과 푸른 하늘 그리고 에머랄드빛 해안, 동화속에서나 볼수 있을거 같은 순수한 새하얀 집들. 서양문명의 발상지로 에게해와 이오니아의 해안들의 섬과 유적들, 그리스 정교의 엄격함등 그리스의 매력을 얘기하자면 한이 없을 것이다.

호메르스의 대 서사시와, 헬레니즘 문화, 비잔틴제국, 터키와의 전쟁, 그리고 그 유명한 마라톤을 낳은 트로이 전쟁등이 남긴 유적과 발자취는 그리스의 역사의 파란만장함을 그대로 가지고 시련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함께 공존시켜 왔다. 그리스의 역사는 낮이 무더운 여느 남부유럽의 나라들 처럼 더운 한낮에 낮잠을 자는 "시에스타" 시간에는 어김없이 낮잠을 즐긴다. 이때는 밤의 정적과 마찬가지로 낮의 정적이 온 나라에 흐르는데 이 상점에는 모든 상점과 관공서가 문을 닫고 길에는 사람마저 없어 마치 고대 신화속의 그리스로 돌아간듯한 착각을 하게 만든다.

신과 인간이 공존하던 시대에 인간들은 한 도시를 세우고 이름을 짓지 못해서 고심하며 올림푸스 신들의 축복을 받을수 있는 방법이 뭘까를 고민하다가 신들을 초대하며 새로 생긴 도시에 가장 어울리는 이름을 지어주는 신의 이름을 도시의 이름으로 정하고 섬기겠다고 제안했다. 인간들의 내기에 흥미로와진 음악의 신 아폴론은 "시"를 대장장이신 헤파이스토스는 농사를 지을수 있는 "쟁기"를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는 "아름다운 옷"을 그리고 지혜의여신인 아테네는 "올리브나무"를 자축연이 열리는 날 선물했다. 역시 지혜의 신답게 사전에 헤르메스를 통해서 "남자는 운동과 전쟁을 좋아하고 여자는 요리와 평화를 좋아하며 도시에는 남자보다 여자가 한명 더 많다" 는 얘기를 들은 아테네는 풍성한 열매를 주고 평화를 상징하는 올리브 나무를 선물해 결국 한명 더 많은 여자의 덕분으로 그 내기에서 이겼다고 한다. 그 이후 올리브는 평화를 상징하는 상징물로 쓰이고 있다.

또한 그리스는 기독교(그리스정교)의 나라로 종교적인 계율이 엄격한 나라이다. 특히 기독교 정교는 단식에 대해 메뉴가 따로 작성되어 있을 정도이므로 매년 8월1일부터 15일 사이에는 육류중 금지되는 몇가지의 음식들이 있다. 특히 부활절을 즈음해서는 올리브유조차 먹지 않고 부활 바로 전 예수수난주일에는 주부들이 부엌에 들어가지도 않는다. 부활제에는 기독교의 제물을 상징하는 양을 통구이 하여 나누어 먹고, 붉게 물들인 계란을 던지면서 서로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해주고는 한다. 새해가 시작되는 1월1일에는 통돼지구이와 빵을 만들어 먹으면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관습을 가지고 있다.

출처 : http://www.helloc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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