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 모자 모양이래요~~ 구겔호프


구겔호프는 이스트가 들어가는 빵반죽으로 만들어지는 빵양과자이다.

그래서 빵보다는 양과자로서 이미지가 더 일반적이다.

구겔호프라는 명칭은 로마의 '어린아이의 모자'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구겔호프를 굽는 형틀의 모양이 모자의 모양과 꼭 닮은것에서도 이를 알 수 있다.

kugelhupf는 '처음에 열렸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기도 하며 kugelhupf라는 단어에서 kugel은 지구 또는 구슬의 의미로서 구형의 물건을 상징한다.

구겔호프를 만들 때 이스트가 들어가는 빵 반죽으로 만드는 방법 외에 버터 케이크 반죽으로 만드는 또 한가지 방법이 있는데 독일에서는 후자의 방법으로 만든 구겔호프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윈의 데멜이라는 양과자점에서는 이스트 구겔호프와 버터 케이크 구겔호프 두가지를 만들어 팔고 있다.

버터 케이크 구겔호프는 버터, 계란 밀가루가 골고루 배합되어 만들어 진다.

역사적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구겔호프는 그리스 시대부터 있은 듯 하며 17세기 프랑스와 루이 15세 왕비 마리 레그친스키의친가인 폴란드왕 스타니 스라스가 마리아 테레사에게서 태어난 마리 앙투와네트도 구겔호프를 매우 즐겨 먹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마리 앙투와 네트가 즐겨 먹었던 구겔호프는 효모로 만들어진 것인데 부르봉 왕조의 루이 16세와 정략 결혼한 그녀는 결혼 전부터 구겔호프를 좋아했었다고 한다.

구겔호프는 '알사스과자'라고도 불리워지는데 이것은 알사스 지방에서 번성했기 때문이다. 이 구겔호프에서 힌트를 얻어 루이 15세의 의부였던 레그친스키 왕이 똑같이 이스트 과자인 바바를 개발했고 또 조금 뒤 사바랭이란 제품이 만들어 졌다.

당시의 발효는 현재의 이스트보다 휠씬 효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맥주효모와 같은 것이 이용되었는데 밀가루로 이스트를 사용할 때보다 약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출처 : http://www.helloc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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