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엄마 2003-11-19  

두 녀석 나이는요~
실론티님. 첫째는 8살이고, 혜영이는 5살입니다.
사진을 별로 안 찍는 집안이라 아이 둘이서 찍은 사진이 거의 없어요.
대부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찍은 거다 보니 각자 사진~
그런데 아영이는 자주 찡그리는 타입이라 사진도 실물도 별로 안 이뻐요. ㅠㅠ
웃으면 좀 낫긴 하지만...
이 다음에 둘이 같이 찍은 예쁜 사진 생기면 다시 올리겠습니다~

추신 :코멘트 기능으로 님의 글에 답글을 달았다가,
그걸 알려주는 메일이 제 앞(처음 글이 제 글이라서)으로 오길래
님의 서재에 다시 올립니다.
그래야 제가 답글 단 것을 아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아님 님에게도 메일이 가나요? ^^;;)
 
 
ceylontea 2003-11-19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헉.. 경품이라...
아픈 기억이 떠오르네요...
전에 회사에서 10주년기념이던가 크게 체육행사를 했었습니다.
그 날 저는 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아침에 얼굴 도장만 찍고, 팀장한테 구사리 먹어가며 결혼식에 갔었습니다...
그때 시가 300만원정도 하는 캠코더가 1등 상품이었는데...제가 당첨되었지 뭡니까...
그런데... 모 그당시 자리에 없어서... 다른 사람을 다시 뽑았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지요...
음.. 그때 저보다는 같은 팀사람들이 더 아쉬워했었죠...
제가 그랬죠..."아마.. 그때 내가 있었으면 내가 안되었을거야.."
음.. 정말 그랫을까요? 에고.. 아까운 것... -,-

아영엄마 2003-11-19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사진만 보고 그런 판단을...ㅠㅠ
둘째 혜영이는 아직도 '얼라~(경상도 사투리:아기)' 수준입니다.
그 사진은 어린이집에서 어디 구경갔을 때 찍은거구요,
요즘은 그만 두고 집에 있는데 맨날 엎어달라고 하고,
먹여 달라고 하고 그래요. 잠도 엄마 옆에서 잘려고 그러구요.
저희 언니랑 같이 재워 놓으면 새벽에 꼭 깨서 건너와서 절 깨워놓습니다.ㅠㅠ
엄마를 너무 좋아해서(아님 무서워서~) 한시도 안 떨어지려고 해서
어디 갈 때마다 애 먹구요.

그나저나 저희 집에는 디지털 카메라가 없어서 아쉬움이 많네요.
어린 시절의 추억은 사진으로 밖에 남지 않는데...
어디서 경품으로 하나 안 떨어지나..^^;;;

sooninara 2003-11-19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짜로는 최고가 30만원 현금 상품이었네요
회사에서 이름공모한거 응모했다가 2등해서..^^

실론티님..넘 아깝네요..

ceylontea 2003-11-19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한테는 메일 오지 않는데.. 워낙 이 서재에서 저 서재로 들락날락 하니까.... 잘 알지요... ^^ 히히..
이렇게 방문해주시고.. 글까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음... 저는 사진 찍히는 것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아기는 많이 찍어주고 싶어서 열심히 찍어주고 있어요.
디지털카메라를 아이 낳으면서 장만했었어요...
거의 동영상 수준으로 찍어주고 흔들린 사진 등등은 없애고, 남은 사진 중 잘 나온 것만 골라서 사람들 보여주고 있지요... ^^
많이 찍어주다 보면... 정말 좋은 사진도 건지게 되더라구요.

자매가 나란히 있는 사진 기대가 되네요... 멋진 사진 건지시기를 바랍니다.

ceylontea 2003-11-19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가 너무 좋은가 본데요... 행복하시죠? ^^
저 어렸을때 그랬데요.. 엄마한테서 안떨어질라 해서... 엄마는 잠도 제대로 못주무시고.. 항시 엄마 등에 붙어있어야 자고... ^^ (전 기억도 안나요..)
그랬는데.. 크니까... 엄마 안찾네요.. 다른 형제들보다도... 앙.. 나쁜 딸이야.
그냥..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아이가 엄마를 필요로 할때 옆에 있어주기... 좀 더 크면 엄마가 같이 자자고 해도 안자잖아요... ^^
저 회사 다녀와서.. 제 딸이 저보고 반기는 것 보면 저희 어머니가 그러셔요... 엄마만큼 좋은게 어디있냐구요... (그 쪼만한게 엄마를 알까하는 생각도 들긴하는데.. 히히.. 반기니 좋긴하죠... 당연히.. ^^)
흐흐... "야옹이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은" 이란 책 제 딸이 너무 좋아하는데...
그 야옹이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은 주황색.. 이유는 엄마 색깔이니까..
아이들한테는 엄마가 제일 좋은가봐요...
그래도... 그렇게 제일 좋아해주니... 기분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