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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셀프 트래블 - 2015~2016 최신판 ㅣ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25
한혜원.정승원 지음 / 상상출판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두근두근
베트남 자유여행!
베트남
여행 해 보셨나요? 여행 상품을 보면 5박 6일 일정으로 베트남(하롱베이)과 캄보디아(앙코르왓)을 둘러보니는 패키지 상품이 인기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베트남처럼 비교적(?) 순박한 이미지로 다가오는 나라는 자유여행에 도전해보고 싶은 의지가 불끈 치솟기도 합니다. 패키지 여행이 편하기는
한데 가이드 맘대로 일정을 바꾸고 추가 비용을 지불하며 좇아다녀야 했던 기억이 썩 유쾌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요즘 제가 상상출판의
<셀프 트래블> 시리즈를 파고들며 책으로 먼저 세계일주를 하는 중인데 베트남이 이렇게 역동적인 여행지인지 예전에는 미처
몰랐습니다.
베트남, 어디까지 가보셨습니까?
상상출판의 <베트남 셀프 트래블>로 미리 가본 베트남! 가장 신선했던 것은 베트남에 동양의 나폴리라
불릴만큼 아름다운 비치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나짱 해변은 세계적인 여행 잡지 <트래블 앤 레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치 중 하나라고 합니다(151). 이곳에 최고급 리조트들을 비롯해 해안 휴양지가 일찍부터 개발되었다는 데 저는 까맣게 모르고
있었네요! 게다가 단돈 10달러의 저렴한 가격에 인근 섬들을 돌며 스노클링과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호핑 투어도 있다고
합니다.
당신이
주목해야 할 베트남 관광지는?
중국과 라오스, 캄보디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베트남은 남북으로 길게 늘어진 형태의
나라로 생각보다 훨씬 큰 나라였습니다! 자유여행을 꿈꾸는 여행자들을 가이드하는 <베트남 셀프 트래블>은 역사와 문화의 관광 1번지 하노이, 기암괴석 아름다운 바다 위의 크루즈 여행
하롱베이, 육지의 하롱베에서 강 따라 뱃놀이를 즐기는 땀꼭&짱안, 푸르른 자연 속의 트레킹 사파, 세계문화유산의 고대 도시 후에,
비치에서 보내는 완벽한 휴가 다낭, 노란빛의 찬란한 올드타운 호이안,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냐짱, 산과 계곡, 호수가 있는 꽃의 도시 달랏,
사막과 리틀 그랜드 캐니언을 갖춘 무이네, 문화와 쇼핑을 즐기는 호찌민 시티 등을 베트남 주요 관광지로 꼽고 있습니다.
베트남
추천 일정!
국내를 여행하든, 해외를 여행하든 개인적으로 자유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정'과 '루트'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여행을 떠나기 전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코스가 정확해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하나라도 더 놓치지
않고 둘러보고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베트남 셀프 트래블>은 입국 장소에 따라 4박 5일 일정부터, 7박 8일, 그리고 베트남
종주 22일 일정까지 맞춤 일정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욕심 같아서는 베트남 종주 일정 22일에 도전해보고 싶더라고요!
어머, 이건 꼭 먹어야 해!
<베트남 셀프 트래블>은 특별히
베트남에서 이것만은 놓치지 말자라는 콘셉트로 핫한 미션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지역별 음식과 로컬 브랜드, 각종 쌀국수, 스파, 추천
쇼핑 아이템 등 사진으로 간단하고 빠르게 베트남 여행의 즐거움을 보여주는데, 역시나 제 시선이 가장 많이 간 미션은 지역별 음식! 상상만으로도
너무 행복해지는 시간입니다. 다소 촌스러운 느낌도 들지만 그래도 베트남 쌀국수는 꼭 먹어줘야겠지요~ ㅎㅎ
여긴
꼭 가봐야 해, 세계문화유산의 고대 도시 후에!
<베트남 셀프 트래블>로 만나본 베트남은 모든 지역이 제겐
신세계였지만, 가장 신비롭고, 이국적이며, 베트남스러운 곳은 세계문화유산의 고대 도시 후에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후에는 우리나라 경주에 비견될
만한 역사의 도시이자 문화의 도시라고 합니다. 책으로 베트남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가장 먼저 후에를 콕 찍었습니다! 여기는 꼭 가보고
싶어서요!
후에
가장 끌렸던 것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태곳적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한 퐁냐케방 국립공원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후에에서 퐁냐케방까지 이동만도 8시간 가까이 걸린다는 것인데, 후에에 머물며 1일 투어로 다녀오더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베트남 관광지입니다!
베트남
자유여행 완벽 가이드, <베트남 셀프 트래블>
해외 여행이 급증하면서 가이드북들이 많이 출판되고 있습니다. 에세이처럼 여행 이야기와 더불어 정보를 제공하는 책도 있고, 필요한 정보만 알뜰하게 담은 책자도 있습니다.
<베트남 셀프 트래블>은 이중 후자에 속하는 책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여행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담았습니다. 베트남을 더 깊이 보고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톡톡 베트남의 매력을 어필하면서도,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여행자가 꼭 챙겨야 할 정보를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는
따뜻한 열심이 보이는 책입니다. 하노이 택시 사기를 조심 또 조심하라고
일러주기도 하고, 호이안에서 통합 입장권으로 23곳 중 딱 5곳만 선택해야 하는 고역까지 헤아려준다던지,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팁을 챙겨주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느껴진다던지 하는 점입니다. 관광, 교통편, 숙박, 음식, 쇼핑, 스파 등 끊임없는 선택을 해야 하는
여행자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비교하고 열심히 장단점을 설명해주어 보다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정말이지 열성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하려면 이 책 한 권을 들고 베트남을
직접 다녀오는 것이 가장 좋을 텐데, 부디 그렇게 이 책을 날카롭게 평가할 수 있는 기회가 저에게 주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생각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