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우스의 개선행진을 준비하는 일은 술라에게 맡겨졌다. 술라는 마리우스의 지시사항에 의구심을 느꼈지만 내색 않고 명령을 철저히 따랐다. - P9
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에게 두 선택지가 주어진다면 그는 항상 최소한의 경비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택할 거요. 그는 가이우스 마리우스만큼 면밀하지 않을뿐더러 목표가 분명한 것 같지도 않더군. - P16
술라가 이맛살을 찌푸렸다. "어쨌든 내가 하려던 충고는 다른 이야기라네. 이곳은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의 군대가 아니라 가이우스마리우스의 군대야.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나?" - P58
술라가 활기차게 말했다. "저는 갈리아인으로 변신해로마인이 감히 갈 수 없는 지역으로 떠날 겁니다. 정확히 말하면 히스파니아로 향하는 게르만족을 따라갈 생각입니다. - P66
마리우스는 갑자기 자기 집에서 호의호식하고 있는 시리아 점술가 마르타의 말이 떠올랐다. 가이우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씨족명은 마리우스가 아닌 율리우스라고 했던, 마리우스 자신보다 더 위대한 로마인・・・・・・・ 그러한 존재가 탄생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이것인가? 신적인 피가 한 방울 섞인 파트리키의 혈통? -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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