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우스가 게르만족을 물리칠 때까지 집정관 직을 유지하려 하는 이유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게르만족을 물리칠 사람이 그 자신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 P163

술라는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어나갔다. "보이오릭스 이야기로 돌아가죠. 그는 4년 전부터 족장회에서 영향력을 키워왔습니다. 그러다가 올봄에는 모든 경쟁자를 물리치고 최고의 족장으로 등극했죠. 사실 우리는 그를 왕이라고 불렀습니다. -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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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트는 삼라만상의 근본적 원리요 상지였고, 파라오는 마아트가 체현된 인격이었다. - P89

이집트에는 처음부터 ‘이집트인들‘이 존재했다. 이미 기원전 4천 년대에 이런 정체성이 출현했다. - P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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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티쿠스 최고신관의 명연설도, 그의 죽음도, 원로원 의원들의 권위와 분노조차도 사투르니누스의 토지법이 평민회에서 통과되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 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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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원 의원 여러분." 스카우루스는 슬프게 말했다. "우리 아들들은 로마 원로원이 질식해가고 평민회가 생명의 숨결로 나날이 충만해가는 정치 환경에서 자라난 불쌍한 존재들입니다. - P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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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우스의 개선행진을 준비하는 일은 술라에게 맡겨졌다. 술라는 마리우스의 지시사항에 의구심을 느꼈지만 내색 않고 명령을 철저히 따랐다. - P9

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에게 두 선택지가 주어진다면 그는 항상 최소한의 경비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택할 거요. 그는 가이우스 마리우스만큼 면밀하지 않을뿐더러 목표가 분명한 것 같지도 않더군. - P16

술라가 이맛살을 찌푸렸다. "어쨌든 내가 하려던 충고는 다른 이야기라네. 이곳은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의 군대가 아니라 가이우스마리우스의 군대야.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나?" - P58

술라가 활기차게 말했다. "저는 갈리아인으로 변신해로마인이 감히 갈 수 없는 지역으로 떠날 겁니다. 정확히 말하면 히스파니아로 향하는 게르만족을 따라갈 생각입니다. - P66

마리우스는 갑자기 자기 집에서 호의호식하고 있는 시리아 점술가 마르타의 말이 떠올랐다. 가이우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씨족명은 마리우스가 아닌 율리우스라고 했던, 마리우스 자신보다 더 위대한 로마인・・・・・・・ 그러한 존재가 탄생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이것인가? 신적인 피가 한 방울 섞인 파트리키의 혈통? -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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