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는 아무데도 안 갈 겁니다." 술라가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 중요한 볼일이 바로 이 회의장에 있으니까요.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일은 내일 전투는 없을 거라는 겁니다, 퀸투스 루타티우스"카툴루스 카이사르는 벌떡 일어섰다. "전투가 없다고? 왜?""당신에 대한 반란이 일어났기 때문이지요. 내가 그 주동자입니다." - P273
캐서린이 설명했다."30년 전에 물리학자들이 두 개의 얽힌 입자 사이의 통신이 즉각적이라고 증명했는데...... 우리는 여전히 ‘빛의 속도보다 빠르게 이동하는 것은 없다‘는 아인슈타인의 말만 무슨 기도문처럼 가르치고있잖아!"comment) 양자얽힘은 그게 아니라구 - P249
이집트는 위험을 무릅쓰고 먼 나라와 교역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생존하고 번영하는 나라가 아니었다. 상인정신 같은 것은 주류가 되지 못했다. - P165
"그럽시다." 스카우루스의 말투에는 관대함이 흘러넘쳤다. "잘 알겠지만 가이우스 마리우스, 나는 당신이 옹호하는 것들을 질색하기는 하오만 일을 떠들썩하게 벌이지 않고 곧바로 행동하는 당신의 능력은 정말로 좋아하오." - P240
로마는 마리우스에게 제공한 정치적 힘과 고국의 온기 중 어느 것도술라에게 주지 않았다. 마리우스의 수하에서 재무관직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첩보원으로서 훌륭한 경력을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저 로마의 일인자의 그림자 안에서 움직이는 원로원의 젊은 유망주 가운데 하나일 뿐이었다. - P209
술라의 열린 서재 창 밖에 올릴라가 서 있었다. 그녀는 남편이 매력적인 청년의 품안으로 걸어가는 걸 보았다. 그들이 키스하는 걸 보았고, 둘 사이에 오간 사랑의 대화를 들었고, 그들이 함께 긴 의자로 가서 그 위에 쓰러져 서로를 탐닉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 P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