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안다. 로키는 착한 녀석이라 내 목숨을 구해주었다. 하지만 이건 우리만의 일이 아니었다. 로키에게는 구해야 할 행성이 있었다. 왜 나 때문에 자기 목숨과 임무 전체를 위험에 빠뜨린단 말인가? - P475
나는 펜을 시험 삼아 빠르게 휘갈겨 써보았다. "그럼... 어떻게 죽고 싶으세요?" - P495
나는 책상 역할을 하는 탁자에 앉아 서류를 펄럭펄럭 넘겼다. 몇몇서류에는 서명을 하고, 다른 서류들은 내일 스트라트에게 보여주려고 한쪽에 밀어놓았다. 어쩌다가 내가 관리자가 된 걸까? - P507
‘로키가 축 늘어진다. "너, 네 우주선 부품이 어디 있는지 모름, 질문?" "그런 정보는 전부 컴퓨터에 들어 있단 말이야! 그걸 다 기억할 수는 없다고!" "인간 뇌 쓸모없음!" - P527
"생각 좀 해볼 수 있을까요?" "네." 스트라트가 말했다. "하지만 생각할 시간이 아주 길지는 않습니다. 박사님이 싫다고 하시면, 카세리스를 서둘러 이리 데려와야 하니까요. 오늘 오후 5시까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P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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