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주제를 두고 얼굴을 마주하며 이야기해도 말이 잘통하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런 경우 의견 차이를 좁히는 방법중 하나는 각자의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꺼내 그 개념들이 서로 일치하는지 차근차근 되짚어보는 것이다. - P15

기원을 알 수 없는 다른 장르들과 달리, ‘이 장르‘는 꽤 분명한 시작점이있다. 19세기 미국 작가 에드거 앨런 포는 의도치 않은 발명품처럼 ‘이 장르‘의 초기 구조를 만들어냈다. 1841년 잡지 그레이엄스 매거진」에 발표한 「모르그 거리의 살인」을 포함해 오귀스트 뒤팽이 탐정 역할을 맡은 작품 세편(「마리로제 수수께끼 (1843)」, 「도둑맞은 편지(1844~1845)」)은 현대의 독자들도 고개를 끄덕일 만한 완벽한 구성을 보여준다. - P18

미스터리를 쓰는 작가는 독자가 함께할 수 있도록 작품 곳곳에 공평하게 단서를 배치해야 한다. 결말에 이르는 과정이 공정하지 않거나, 결말이 기대를 저버리면 장르 규칙에 익숙한 독자들은 실망하기 마련이다.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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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을 가진 인민의 전위인 게릴라는, 본인이 진정한 개혁을 간절히 희구하는 사제와 같은 사람이라는 확신을 줄 만큼 도덕적인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 -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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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에게 혁명의 동기와 목적을 알릴 수 있어야 하며, 민중의 의지에 반하는 것은 결코 승리할 수 없다는 결코 부정할 수 없는 진리의 씨앗을 뿌려야 한다. ‘이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절대로 게릴라가 될 수 없다.‘ - P43

전술은 전략의 부속 개념이자 세부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최종 목표보다 훨씬 더 많은 수정이 가능하고, 훨씬 더 유연해야 한다. 수단은 투쟁의 매 순간에 맞게 변형되어야 한다. - P46

혁명을 위해서는 수많은 소중한 생명을 바쳐야 하는데, 테러가 지닌 무차별적인 성격은 많은 경우에 아무 죄도 없는 사람들을 결과적으로 희생자로 만들 수 있어 비효율적일 수 있다. 따라서 테러는 압제자 편에 선 고위급 적군 지도자들을 죽이기 위해 사용할 때에만 의미가 있다. - P50

작전 중에 나온 부상자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보살펴 줘야 한다. 민간인을 대할 때는 그 지역민의 전통과 규범을 진심으로 존중해야 한다. 압제자인 정부군보다는 게릴라 전사들이 훨씬 도덕적으로 우월하다는 것을 행동을 통해 입증해야 한다. - P55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곳에서는 작전 지역 안에 절대로 적이 존재해선 안 된다. -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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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는 내게 카페인 투여가 절실하다고 판단한 모양이었다. 깨어날 꿈과 깨지 않을 현실을 구분하라는 각성의 요구였다. 내게는 경계가 없었다.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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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다가오고 있었다.
최악의 하루가 또 한 번 갱신됐다. 신용카드 갱신 거절은 일도 아니었다. 신용등급은 불량배가 형님, 하며 고개를 숙였다. 오랜 친구는 오늘 어제의 친구가 됐다. 그 사람 죽었습니다, 초면에 실례가 많습니다, 그런데 뉘신지, 라며 나를 외면했다. 거두절미하고 거절되지 않는 일은 신을 만날 날이 하루 더 다가왔다는 것이 유일했다. - P9

소설 쓴다는 말과 웃긴다는 말은 중의적으로 사용된다. 그 부정적 함의에 더없이 충실하다. -william1564- - P19

"반복하지도, 번복하지도 않을 테니 잘 들어, 이제 일주일이야.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얘기야. 더 이상의 기회는 없어. 그 안에 내마음을 포복절도 하지 못할 경우, 재계약은 요원하다." -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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