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잘못 기억하는 거 아니야? 그때 헬리콥터는 정지비행을 하고 있었을 거야. 그렇지 않으면 말이 안 돼!"
"소령님께서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압니다. 제가 생각해도 이상합니다. 그 물체는 기류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어요. - P87

구상섬전은 그 독특한 특성으로 인해 어떤 연구를 하든 결국에는 무기와 연결될 수밖에 없어. -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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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섬전과 비교하면, 현재까지 알려진 전자기학과 유체역학의 모든 구조는 너무 단순하다. 만약 구상섬전이 전자기학과 유체역학의 기본 법칙을 따르는 동시에 그처럼 복잡하면서도 균형 잡힌 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면, 그것을 수학적으로 기술하는 것은 극도로 복잡할 수밖에 없다. -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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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지금 저들 눈에 어떻게 보이겠어요? 저들 입장에선 식인종이나 다름없다구요. 친밀한 지인이 인간 아기를 먹어치우려고 들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겠어요?"] - P110

1. 리어왕
눈을 감았다, 뜬다. 완전히 무의 상태다. 완벽한 무작위. - P139

"그럼 2044년 4월 20일 9시 30분, 고 곽규필의 사후 유언 작성을 위한 생성증거 열람, 시작하겠습니다." - P140

강조드립니다. 본 생성증거는 확률적이지만, 법적인 증거력을 가지기 때문에, 모두 그의 말에 경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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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신은 필요 없다. 인간이면 충분하다." 루키아가 물리학을 저버리고 세운 ‘아크‘라는 기업의 핵심기치였다. 아크는 인간을 위한 새로운 세계를 만들고자 했다. - P31

신은 인간을 자유롭게 만들고 싶었다. 인간이 세상을 이해하는 범위에 넘을 수 없는 한계를 부여했다. 미래를 보여주지 않음으로써, 불확실성을 우주에 남겨둠으로써, 선과 악을 이 세상에 만듦으로써 인간에게 자유를 부여했다. - P49

(7)
순수한 인간을 닮은 그는 바닥난 식량을 보면서도 전혀 두려움을 느끼지 않았다. - P69

유사인간들은 결함을 가지도록 ‘설계‘된다. 전용 식량에 포함된 화학적 약품들을 주기적으로 섭취하지 못하면 이틀을 버티지 못하고 온몸이망가져버린다. 즉, 절차대로 가공된 식량이 없다면 그들은 끝장이다.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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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물리학이 붕괴하는 곳
"여기서 철학자를 볼 줄은 몰랐습니다. 물리학이 붕괴하는 곳엔 어쩌다가 오게 됐는지 궁금하네요." - P9

연이 쓰는 논문의 주제는 날이 갈수록 점점 추상화됐고, 동시적이었으며, 점점 인간 마음속 깊은 곳에 영향을 주는 어떤 것에 다가갔다.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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