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롤랫이 목소리를 낮추면서 말했다.
"이 건물은 ‘온 세계의 공화당‘이야. 나도 확신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여기에 그렇게 적혀 있네." - P455

저기에는 50개의 이름이 나열되어 있네. 이 50이란 숫자는 지금까지 존재했던 우주인 행성의 숫자와 일치하는데...... 아, 이곳이 바로 ‘세계의 홀‘이군. 추측컨대 저 리스트는 50개의 우주인 행성 이름을 알파벳 순서로 나열한 게 아닌가 싶네. - P457

"어떤 해답을 갖고 있다는 거죠? 도대체 무슨 말씀이세요?"
"지구에 대한 얘기야. 나는 지구가 어디에 있는지 알았네.‘ - P482

인간들은 어떤 점에서는 매우 보수적이기 때문에 일단 하나의 방법에익숙해지면 결코 바꾸지 않아요. 심지어 이런 것을 자연 법칙으로 착각할 정도니까요. - P491

"알파는 고대 언어 알파벳의 가장 첫 번째 문자라네. 바로 그 점이우리가 이 문자에 대해서 알고 있는 지식 중 가장 확실한 증거가 되는 것이라 할 수 있지. 고대에는 ‘알파‘라는 문자가 어떤 것의 맨 처음을 의미할 때 쓰였다네. 어떤 태양을 ‘알파‘라고 부르면 그것은 가장 최초의 태양이란 의미지. 그러니 최초의 태양이란 바로 생명체를 처음으로 태동한 행성을 주위에 거느리고 있다는 의미가 아니겠는가?" - P501

"우리는 거대한 바다 한가운데 있는 천국 같은 우리의 섬을 ‘새로운지구‘라고 부르죠."
그 말에 트레비스와 페롤랫은 놀라움과 기쁨으로 서로를 쳐다보았다. - P529

"당신은 이 섬을 ‘새로운 지구‘라고 불렀지요, 히로코. 그렇다면 ‘옛지구‘는 어디에 있지요?"
그녀는 어리둥절한 얼굴을 했다. - P534

"음악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오늘 만찬 뒤에 음악회에 초청받았어요. 아마 우리를 위해 열리는 공식적인 행사인 모양인데, 알파인들은 자신들의 음악에 대해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블리스의 말에 트레비스는 얼굴을 찌푸렸다. - P547

그는 일라이저 베일리라는 문화 영웅을 확실히 언급했지만, 그런 류의 얘기들은 여러 세대의 업적을 한 인물의 공적으로 돌리는 일반적인 관행에 지나지 않지. - P549

히로코가 트레비스를 부여잡았다.
"빨리 여기를 떠나세요! 당신들 모두 말이에요. 우주선을 타고 이곳을 빨리 떠나세요. 날이 밝기 전에 어서요!"
"하지만 왜?"
"그렇지 않으면 당신들 모두 죽게 될 거예요!" - P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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