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롤랫은 조금 미소를 지어 보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틀림없는 사람이군요. 그것도 아주 아름다운…"
젊은 여인은 마치 자신을 더 자세히 관찰하라는 듯 양팔을 벌리면서이렇게 말했다.
"나도 그렇게 보이기를 바라요, 신사분들. 이 몸을 위해서 수많은 남자들이 죽어 갔으니까요." - P517

"블리스? 아주 멋진 이름이군그래. 하지만 블리스가 이름의 전체는 아니겠지요?"
"물론 아니에요. 하지만 한 음절로만 부른다는 건 아주 훌륭한 일이에요. 그렇게 되면 동명이인이 많아져서 좋지요. 우리는 서로를 구분해서 부르지 않아요. - P519

블리스는 아주 친밀한 미소를 지었다.
"물은 가이아에서 태어났어요. 하지만 아무도 그가 정확하게 어느 지방 출신인지는 알지 못하죠." - P523

블리스는 무척 재미있다는 표정을 지었다.
"당신이 믿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바로 내가 가이아예요." - P531

이 행성 전체와 그 위에 있는모든 것들이 다 가이아예요. 우리 모두는 개체들이지요. 우리 모두는 독립된 유기체예요. 하지만 우리는 모두 하나의 총체적인 의식을 공유하고 있어요. 생명이 없는 것들은 그 수준이 낮지만 다양한 형태의 생물들과 사람들 대부분 모든 것을 공유하고 있지요. - P531

"그는 당신들을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왜냐하면 ‘가이아를 통한 돔‘
은 수년간이나 당신들을 이곳으로 데려오기 위해 노력해 왔으니까요.‘ - P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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