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할 게 뭐가 있어, 어떤 증거든 하여간 증거가 있잖아. 그건 엄연한사실이야. 그러니 네가 그 칠장이를 석방시킬 수는 없는 일 아니겠어?」「그래, 경찰들은 그를 살인범으로 생각하고 있어! 조금도 의심의 여지가없다고 생각하지......」 - P221

「틀림없이 전당을 잡히러 갔던 사람들 중 한 사람이 죽였어!」 조시모프가 확고하게 말했다.
「틀림없이 그래!」 라주미힌이 맞장구치며 말했다. 「포르피리는 자기 생각을 말하지 않았지만, 물건을 전당 잡힌 사람들을 신문하고 있어… - P239

그는 교활하지도 않고, 경험도 없는 녀석이야. 아마도 그게 첫 번째 범죄일걸! 경험이 많은 교활한 악당이 저지른 짓이라고 하기에는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아. - P239

그는 단 한 가지만큼은 분명히 알고 있었다. <오늘 <이 모든 일》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단번에 지금 당장. 그렇게 하지 않고는 집에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렇게 살고 싶지는 않으니까> 그런데 <어떻게 끝낼 것인가? 무슨 수로 끝낼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도 없었을뿐더러, 생각조차 하고 싶지 않았다. 그는 상념을 쫓아 버렸다. - P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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