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자는 물을 물리쳤지만 거대한 투쟁의 흔적은 프로젝트 곳곳에 여전히 흔적을 남겼다. 25년 동안 그는 행정부와 함께 온 힘을 다해서 완고하고 우둔한 인간이 사는 은하계를 셀던이 제시한 항로대로 돌리려고 노력했다. 실로 엄청나게 어려운 임무였다. - P143

발언자라면 셀던 프로젝트가 세운 복잡한 수학 공식을 반드시 이해할 뿐만 아니라 셀던 프로젝트에 대해, 그리고 그 목적에 대해서 공감해야 하네. 셀던 프로젝트를 사랑하고 자신의 삶이요 생명으로 받아들여야 하네. - P147

제1파운데이션이 단일한 정치 조직이라는 물리적인 틀을 제공한다면 제2파운데이션은 준비된 지배 계급이라는 정신적인 틀을 제공하는 거지요. - P154

"그러면 셀던 프로젝트가 실패했단 말입니까?"
"아니, 아직은 아닐세. 실패했을지도 모른다는 정도야. 극히 최근에 계산한 바에 의하면 성공할 가능성은 아직 21.4퍼센트가 남아 있네." - P156

"아! 그렇다면 무언가 제거된 거군요! 그래요! 물론 의학적으로 필요수술은 아니에요. 물이 바로 이런 식으로 사람을 전향시켰어요. 특정한 감정이나 마음을 완벽하게 억압해서 단조로운 특징만 남기는 법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뮬은 아닐 터이니..."
"제2파운데이션이 그럴 수도 있다는 건가요? 그런 뜻인가?" - P167

어쨌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요지는 제1파운데이션에서 노력하는 정도가 줄어들 뿐 아니라 일부는 우리에게 등을 돌린다는 사실입니다. 그것도 아주 노골적으로. - P177

1년은 금방 지나갈 터이다. 올해가 끝날 즈음에 셀던이 선택한 집단 가운데에서 과연 누가 살아남을까? - P17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