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침입자가 아니라면.... 옆에 앉아 있던 차이팅이 갑자기 입을 열자 위용이는 번뜩 정신을 차렸다. "살인자는 저택에 있었던 다섯 사람 중 하나라는 뜻입니다." 뤄 독찰이 냉정하게 말했다. - P42
이 노탐정은 왜 이미 죽은 사람에게 특히 신경을 쓰는 것인가? 처음에는 위융리에 대해 묻더니 이제는 위첸러우에 대해 묻고 있다. - P51
탕 아저씨는 속으로 이렇게 되면 수사가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노탐정은 할 말이 있지만, 뤄 독찰은 그가 어떤 부분에 대해 말하고 싶어 하는지도 알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이었다. 조사를 따라가다가 추리 내용이 맞는지 틀린지를 지적하는 건 간단하지만 지금처럼 갑자기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하면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정말 알 수가 없는 것이다. - P58
"아니요, 전 사부가 말한 의미를 알 것 같습니다." 뤄 독찰이 미소지으며 말했다. "사부는 ‘피해자가 다잉메시지를 남기지 않은 것이 바로 가장 분명한 다잉메시지다‘라고 말하고 싶은 겁니다." - P71
"피해자는 메시지를 남길 수 있었지만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피해자는 죽더라도 범인이 누구인지 알리고 싶지 않았다는 걸 의미합니다." - P72
"우리가 명확한 증거를 놓치고 있는 게 있나요?" "삐." 이번의 YES는 마치 ‘바보들 같으니, 다들 눈이 멀었나?‘라고 말하는 듯했다. -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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