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은 상대에게 존중을 강요할 수 있다. 폭력은 사람을 침묵하게 만들고 공포에 떨게 한다. 하지만 동시에 바람직하지 못한 여러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 - P176

이 살인의 목적이 단지 프란스의 입을 틀어막기 위한 건 아닌 듯했다. ‘뭔가를 훔치러 왔던 게 아닐까?‘ 물론 돈 같은 평범한 건 아닐 터였다. 가브리엘라는프란스의 연구에 대해 생각했다. - P187

시선이 아우구스트에게 향했다. 중요한 목격자이지만 아이는 말도 하지 못하고 사람들이 하는 말을 전혀 이해하지도 못하는 듯했다. 그러니 별 기대를 걸 수 없었다. 정말이지 모든 게 엉망이었다. - P191

리스베트, 프란스 발데르가 머리에 총을 두 번 맞고 사망했다는 사실을벌써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군. 왜 누가 그를 살해하려 했는지, 그 이유를 한번 찾아볼 수 있겠어? - P195

"그리고 궁금한게 하나 있어."
"뭐죠?"
"아우구스트가 읽을 줄 모르는 아이라면 왜 책을 꺼내려고 위까지 올라갔을까?" - P233

프란스는 생물학적 진화를 디지털 차원에서 재현해보려고 했어요. 자기학습능력이 있는, 그러니까 시행착오를 통해 스스로 발전해나가는 알고리즘들을 연구했어요. - P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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